• 최종편집 2025-05-22(목)
 

[기획-트렌드] 2025 글로벌 웰니스 산업 동향 

(7) 장수(longevity)시대, 일터와 근로의 개념이 달라진다

- 웰니스 산업, 65세 이상 노동 인구 증가 속 새로운 기회 모색


[웰니스투데이 편집자 주] 글로벌웰니스연구소가 2025년 초에 발표한 글로벌 웰니스 산업 10대 동향을 한 파트씩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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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장수(longevity) 시대, 일터와 근로의 개념이 달라진다

- 웰니스 산업, 65세 이상 노동 인구 증가 속 새로운 기회 모색


고령화 시대의 도래로 노동 시장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젊은 노동 인구는 급감하는 반면, 65세 이상 근로자의 수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노동 연령층은 75세 이상입니다. 


사람들이 더 오래 일하게 된 이유는 다양합니다. 이들은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경제적인 필요성과 노동력 부족 문제, 그리고 노동 참여 연령이 1년 증가할 때마다 국내총생산(GDP)이 4% 상승하는 경제적 이점 또한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장차 우리가 맡게 될 역할, 근무 기간, 그리고 직장 적응 방식에 이르기까지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핵심은 고령 근로자의 건강과 웰니스를 유지하고, 나이에 따른 업무 방식과 정책을 새롭게 수립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아직 이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기업들은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영국 HSBC와 같은 기업들은 유연 근무제를 도입하여, 근무지와 근무 시간 선택의 폭을 넓혀 고령 근로자들의 필수적인 요구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파트타임 근무, 자문 역할(컨설팅) 등의 형태로 구현될 수 있습나다. 


독일의 지멘스(Siemens) 같은 기업들은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해, 고령 근로자들이 자신의 풍부한 경험을 젊은 세대와 공유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또 역(逆)멘토링(Reverse Mentoring)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에스티 로더(Estee Lauder)와 제너럴 일렉트릭(GE) 같은 다국적 기업에서는 젊은 직원들이 고령 근로자를 멘토링하는 방식을 도입해, 세대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최신 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기술이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지속적인 자기계발은 필수적입니다. 이에 따라, 고령 근로자들을 위한 재교육(Re-Schooling)과 역량 강화(Up-Schooling)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육 기관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인도의 타타 컨설팅 서비스(Tata Consultancy Services)는 고령 근로자를 위한 지속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고령 노동 정책의 모범 사례로 꼽힙니다. 싱가포르는 재고용 연령을 상향하고, 고령 근로자를 고용하는 기업에 임금 보조금을 지원하며, 고령 근로자를 위한 직무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경제적인 의료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고령 근로자의 건강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고령 근로자들의 장기적인 고용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해결책들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경제 시스템은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웰니스 산업은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며, 기업 내 고령 근로자의 웰니스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컨설턴트 및 전문가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리 / 폴 송 - 웰니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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