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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AI로 트렌드 발굴부터 상품화까지… ‘Food AI 360’ 글로벌 론칭
    CJ제일제당은 업계 최초로 실시간 트렌드 분석부터 마케팅, 상품 기획·개발, 소비자 반응 시뮬레이션까지 지원하는 AI 플랫폼 ‘Food AI 360’을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 식품마케팅실과 AX/DX담당이 협업해 자체 개발한 ‘Food AI 360’은 트렌드 캐칭, 콘셉트 개발·평가, 시장 반응 모니터링으로 이어지는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고도화한 AI 기반 마케팅 인텔리전스 솔루션이다. CJ제일제당은 이를 통해 이미 형성된 트렌드를 따라가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 관심의 변화와 확장 방향을 분석해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예측·발굴하고 이를 실제 상품 아이디어로 빠르게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6월 국내 사업부에 ‘Food AI 360’을 우선 도입했으며, 글로벌 K-푸드 확장에 속도를 내기 위해 미국을 두 번째 적용 국가로 선정해 올해 6월 말 도입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미국 식품시장과 소비자 반응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현지 K-푸드 트렌드를 보다 정밀하게 파악해 제품 기획과 마케팅에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트렌드 포착을 넘어 AI가 신제품 콘셉트의 생성과 평가를 지원하는 ‘콘셉트 스튜디오’ 기능을 제공한다. ‘콘셉트 스튜디오’는 예측 트렌드를 제품 아이디어로 구체화하고, 제품 방향성과 주요 특징, 패키지 형태 등을 시각화해 제안한다. 이어 AI 기반 평가를 통해 소비자 예상 반응과 강점, 보완점을 사전에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제품 기획과 의사결정의 효율을 높인다. 실제로 CJ제일제당은 ‘Food AI 360’을 활용해 개발한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6월 출시한 ‘말차 햇반’이다. CJ제일제당은 이 플랫폼을 통해 지난해부터 이어진 말차 트렌드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헬스 앤 웰니스 흐름 속에서 건강한 원료에 편의성이 결합된 소비자 니즈를 포착해 제품 콘셉트로 구체화했다. 출시 반년 만에 판매량 140만 개를 돌파한 ‘비비고 연어 스테이크’ 역시 ‘Food AI 360’을 기반으로 기획한 제품이다. 단백질 카테고리 내 소비 흐름이 화이트미트와 수산 단백질 중심으로 이동하고, 기존 밥반찬용 고등어에서 식단 관리 수요에 맞는 연어 등으로 소비자 선호가 다변화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이 같은 AI 인사이트는 개별 제품 개발을 넘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데에도 활용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햇반, 다시다, 비비고 등 대표 브랜드를 스낵과 음료 등 새로운 카테고리로 확장하며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보다 색다르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미국을 시작으로 향후 일본, 유럽 등 주요 권역에 ‘Food AI 360’을 순차 도입해 AI 기반 마케팅 인텔리전스 체계를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Food AI 360’은 트렌드 포착부터 소비자 평가, 상품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AI로 연결해 개발 속도와 시장 성공 가능성을 함께 높이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차별화된 제품으로 빠르게 구현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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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07
  • 스마일라식 가격, 저렴한 게 우선일까… 가격보다 먼저 봐야 할 세 가지
    박세광 밝은눈안과의원 대표원장이 스마일라식 안과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 조언했다. 시력교정을 위해 스마일라식이나 스마일프로를 알아보면 가장 먼저 비용에 눈이 가게 된다. 병원마다 안내하는 가격이 다르고, 이벤트까지 더해지면 ‘어디가 더 저렴한가’가 선택의 첫 기준이 되기 쉽다. 물론 수술 비용은 무시할 수 없는 현실적인 요소다. 다만 시력교정술은 각막 두께, 곡률, 난시 정도, 안구건조 상태가 사람마다 달라서, 같은 가격이라도 모두에게 같은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가격만 보고 병원을 정하기보다 그 가격 안에 어떤 검사와 관리가 포함돼 있는지를 먼저 따져봐야 하는 이유다. 왜 같은 ‘스마일라식’인데 병원마다 가격이 다를까 스마일라식은 레이저로 각막 실질부 안쪽에 교정 조직을 만든 뒤, 2mm 정도의 작은 절개창으로 그 조직을 빼내는 시력교정술이다. 스마일프로는 기존 방식보다 레이저 조사 시간을 줄이고, 수술 중 눈의 미세한 움직임과 난시축 변화까지 보정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장비다. 병원마다 안내하는 비용이 다른 이유는 단순히 마진 차이가 아니라, 수술 전 검사 항목의 범위와 정밀도, 사용 장비, 수술 후 관리 등이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박세광 밝은눈안과의원 대표원장은 “스마일라식이든 스마일프로든 장비의 차이만으로 결과를 단순 비교할 수는 없다”며 “결국 환자의 눈 상태를 얼마나 정확히 파악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수술 적합성과 교정 범위를 판단하느냐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즉 가격이 싸다고 해서 검사나 수술의 질까지 동일하게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비용 못지않게 확인해야 할 세 가지 하나, 검사가 얼마나 촘촘한가.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곳 중에는 검사 항목이 간소화된 경우도 있다. 각막 두께와 모양, 시력·난시 수치, 안구건조증까지 폭넓게 확인하는 검사 체계가 갖춰져 있는지가 먼저다. 박 대표원장은 “안과를 고를 때는 가까운 지역이나 비용만을 기준으로 삼기보다 정밀검사 체계를 먼저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검사 항목 수보다 중요한 건, 그 결과를 의료진이 얼마나 종합적으로 해석하고 설명해주느냐다. 둘, 의료진이 얼마나 많은 케이스를 봐왔는가. 교정량과 수술 범위는 가격표로 정해지는 게 아니라 환자의 눈 상태, 나이, 직업, 생활 습관을 종합해 결정된다. 박 대표원장은 “고도근시나 난시처럼 눈 상태가 사람마다 크게 다른 경우일수록, 의료진이 쌓아온 임상 경험을 토대로 적합한 수술법을 판단하고 수술 중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셋, 인증받은 장비를 사용하는가. 비용이 저렴한 곳일수록 어떤 장비로 수술하는지까지는 잘 살펴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미국 FDA, 유럽 CE, 한국 식약처 등 공인 기관의 허가를 받은 장비인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밝은눈안과가 사용하는 자이스(ZEISS)사의 비쥬맥스 장비는 미국 FDA와 유럽 CE, 한국 식약처 허가를 모두 받은 장비로, 렌티큘 추출 방식 시력교정 장비 중 FDA 승인을 받은 몇 안 되는 사례 중 하나다. 박 대표원장은 “의료진의 숙련도와 임상 경험뿐 아니라 검증된 시력교정 장비, 수술 후 진료 체계까지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격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애초 희망했던 수술 방법이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이 나올 수도 있다. 박 대표원장은 “이런 경우 다른 대안을 제시하거나, 아예 수술을 권하지 않는 판단까지 포함해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밀검사는 수술을 진행하기 위한 형식적 절차가 아니라, 수술이 가능한지 여부를 객관적으로 가려내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저렴한 비용을 내세우는 곳일수록 이 설명 과정이 생략되지는 않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싼 가격이 아니라, 그 가격에 뭐가 들어있는지가 기준이다 박세광 대표원장은 “안과 선택의 핵심은 특정 수술법의 인기나 병원의 접근성이 아니라, 환자 개개인의 눈 상태에 맞는 검사와 진료 체계를 갖췄는지에 있다”고 강조했다. 비용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 다만 같은 가격이라도 어떤 검사를 거치고, 수술 경험은 얼마나 되는지, 어떤 장비로 수술하는지 병원마다 다르다. 결국 후회 없는 선택은 ‘얼마인가’가 아니라 ‘그 금액 안에 어떤 의료적인 가치가 포함돼 있는가’를 따져보는 데서 시작된다. 스마일라식, 라섹, ICL(안내렌즈삽입술), 노안수술, 백내장 수술 전문으로 하는 밝은눈안과 잠실 본점 의료진 8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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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05
  • 채움바이오, 건강식품 창업 시장 판도 변화 분석… 소량생산·데이터 기반 ODM 수요 확산
    건강식품 시장이 대량생산 중심에서 소량생산과 데이터 기반 제품 기획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건강식품 OEM·ODM 전문 제조기업 채움바이오는 건강식품 시장 변화와 창업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채움바이오에 따르면 최근 건강식품 제조 문의의 상당수는 대형 브랜드보다 예비 창업자, 인플루언서, 온라인 유통사, 공동구매 운영자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과거처럼 수만 개 이상의 대량 생산을 전제로 브랜드를 시작하기보다 시장 반응을 먼저 확인한 뒤 점진적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 방식이 새로운 시장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최근 접수된 건강식품 OEM·ODM 문의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이너뷰티, 전해질 스틱포, 다이어트 루틴 제품, 장건강 제품, 저당 식품, 구강 유산균 등 라이프스타일 중심 카테고리의 제품 기획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변화는 소비자 구매 방식의 변화와도 맞물린다. 과거에는 브랜드 인지도와 대형 유통 채널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다면 최근에는 SNS 콘텐츠, 공동구매, 쇼트폼 영상, 검색 기반 정보 탐색을 통해 브랜드를 접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빠른 제품 출시와 차별화된 제품 기획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이 같은 변화에 대응해 채움바이오는 정제, 분말, 분말 스틱포 제형을 중심으로 제품 기획부터 원료 소싱, 레시피 개발, 디자인, 생산, 납품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ODM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초기 브랜드도 비교적 부담 없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제조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회사 측은 최근 단순 제조 의뢰보다 ‘어떤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지’, ‘현재 시장에서 어떤 콘셉트가 성장하는지’, ‘어떤 원료가 차별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상담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원료 네트워크와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는 ODM 서비스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또한 건강식품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기존 인기 원료를 반복 적용하기보다 신소재와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채움바이오는 글로벌 원료 네트워크와 시장 분석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원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품 기획을 지원하고 있다.채움바이오 측은 2026년 건강식품 시장은 제조 경쟁을 넘어 기획 경쟁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누가 먼저 시장 변화를 읽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 콘셉트를 제안하느냐가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제 제조사는 단순 생산을 수행하는 역할을 넘어 시장 데이터를 분석하고 브랜드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가 돼야 한다며, 채움바이오는 소량생산, 신속한 제품 개발, 차별화된 원료 제안, 디자인 지원을 아우르는 통합 ODM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채움바이오는 건강식품·건강보조식품·일반식품 OEM·ODM 전문기업으로, 정제, 분말, 분말 스틱포 제형을 중심으로 제품 기획부터 원료 소싱, 디자인, 생산, 납품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며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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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14
  •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⑨ 아로마테라피와 뇌 과학 — 향기의 신경과학적 비밀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⑨ 아로마테라피와 뇌 과학 — 향기의 신경과학적 비밀 향기와 뇌, 보이지 않는 대화 아로마테라피는 왜 사람의 감정이나 몸 상태에 즉각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까? 그 답은 향기를 처리하는 뇌의 특별한 경로에 있다. 인간의 오감 중 후각은 유일하게, 감각 정보가 뇌의 논리적 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감정과 기억을 담당하는 변연계(Limbic System) 로 전달된다. 다른 감각(시각, 청각 등)이 대뇌피질을 거친 후 해석되는 것과 달리, 향기는 신속하고 직접적으로 뇌 깊숙한 곳에 영향을 미친다. 이 경로는 후각 신경 → 후각망울(olfactory bulb) → 변연계(특히 편도체와 해마)로 연결된다. 향기로 감정이 바뀌는 메커니즘 향기는 우리의 기분을 어떻게 조절할까? 예를 들어 라벤더 향을 맡으면, 변연계의 편도체(Amygdala)에서 불안 반응이 줄어들고,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어 신체가 이완 모드로 전환된다. 또한 향기 성분은 뇌의 시상하부(Hypothalamus)에도 작용하여 호르몬 분비를 조절한다. 실제로 라벤더나 일랑일랑 오일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처럼 향기는 단순한 기분 변화를 넘어, 신체적 반응까지 이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신호로 작용한다. 향기, 기억, 그리고 치유 향기는 기억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특정 향기를 맡을 때, 과거의 사건이나 감정이 생생하게 떠오르는 ‘향기 기억 현상(Proust phenomenon)’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후각 경로가 해마(Hippocampus)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활용해 트라우마 치료나 치매 환자의 기억 재활에 아로마테라피를 적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치매 초기 환자에게는 로즈메리, 페퍼민트 등 뇌를 각성시키는 에센셜 오일을 사용해 주의력과 기억력 향상을 돕는 임상 실험이 보고되기도 했다. 신경과학이 밝히는 아로마테라피의 미래 최근 신경과학 연구에서는 에센셜 오일 성분이 뇌 내 GABA 수용체(감마 아미노부티르산 수용체)와 상호작용하여 진정 효과를 낸다는 구체적인 메커니즘도 밝혀지고 있다. GABA는 뇌를 안정시키는 대표적 신경전달물질인데, 라벤더 오일에 포함된 리날룰(linalool) 성분이 이 수용체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과학적 접근은 아로마테라피를 단순한 감성요법이 아니라, 뇌 신경회로에 실제 영향을 미치는 치료적 도구로 발전시키는 데 큰 가능성을 열고 있다. 향기와 뇌 사이의 이 보이지 않는 대화는 이제, 심리치료를 넘어 신경과학적 치료의 길까지 넓히고 있다. ----------------------- ▲ 기고자: 이현주 (Jenny H. Lee) 이학박사, 한국아로마웰스학회(KAWA) 회장 (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화장품제조업/본사-제주) 대표 아로마테라피 교육, 천연조향, 화장품OEM/ODM 인스타그램 @6drops_wli_lee 유튜브 @이박사의아로마노트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jenny_aromanote '이박사의 아로마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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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재
    2026-07-10
  •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⑧ 아로마테라피와 심리치료 — 향기로 마음을 치유하다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⑧ 아로마테라피와 심리치료 — 향기로 마음을 치유하다 마음에도 향기가 필요할 때 누구나 한 번쯤은 특정 향기를 맡고, 오래된 기억이나 감정이 되살아나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향기는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도 않지만, 놀랍도록 깊은 곳에서 우리의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 이는 뇌 구조와 관련이 있다. 인간은 향기를 감지하면 후각신경을 통해 정보를 대뇌 변연계(Limbic System)로 전달하는데, 이 부위는 감정, 기억, 본능적 반응을 관장한다. 이 때문에 향기는 논리적 사고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감정에 작용할 수 있다. 아로마테라피가 심리치료 분야에서도 활용되기 시작한 것은, 바로 이 특성 덕분이다. 향기로 감정을 다스리다 1980년대 이후, 특히 불안, 스트레스,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문제에 아로마테라피를 보조요법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늘어났다. 심리치료 현장에서는 라벤더, 베르가못, 스위트 오렌지 같은 에센셜 오일이 자주 사용되었다. 라벤더 오일은 신경을 안정시키는 리날룰(linalool) 과 리날릴 아세테이트(linalyl acetate)라는 주요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심리적 긴장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다수 보고되었다. 또한 베르가못 오일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의 분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스위트 오렌지 오일은 긍정적인 기분을 유도하는 데 탁월하다는 임상 연구도 있다. 이처럼 아로마테라피는 특정 오일의 화학 성분에 기반해 심리적 증상을 조절하는 데 적극 활용되고 있다. 향기, 상담실에 들어오다 오늘날 일부 심리상담소, 정신건강 클리닉에서는 상담이나 심리치료 세션 전에 에센셜 오일을 이용해 공간을 정화하거나, 내담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아로마 디퓨저를 사용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특히 불안장애 환자에게는 향기 자극을 통해 자율신경계(특히 부교감신경)를 안정시키는 방식이 시도된다. 향기를 통해 심박수와 혈압을 낮추고, 신체가 이완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이러한 접근은 약물치료의 부작용을 줄이거나, 약물 의존 없이 자연스럽게 심리적 안정을 돕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심리치료에 자주 쓰이는 에센셜 오일로는 라벤더(불안 완화, 숙면 유도), 베르가못(스트레스 감소, 기분 개선), 스위트 오렌지(활력 증진, 우울감 완화), 로즈(상실감 치유, 정서적 위안) 등이 있다. 이외 다양한 오일들이 전문가들에 의해 처방되고 사용된다. 향기의 심리치료, 한계를 넘어 물론 향기만으로 모든 심리적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아로마테라피는 어디까지나 보조적 수단이며, 심리적 고통의 깊이나 개인차에 따라 효과도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향기가 때로는 말보다 먼저 마음에 닿는다는 점이다. 향기 치료는 인간 내면의 깊은 곳,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에 부드럽게 다가가는 새로운 치유의 통로가 될 수 있다. 심리치료와 아로마테라피가 손을 맞잡는 이 흐름은, 앞으로 더욱 섬세하고 과학적인 연구와 함께 깊어질 것이다. ----------------------- ▲ 기고자: 이현주 (Jenny H. Lee) 이학박사, 한국아로마웰스학회(KAWA) 회장 (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화장품제조업/본사-제주) 대표 아로마테라피 교육, 천연조향, 화장품OEM/ODM 인스타그램 @6drops_wli_lee 유튜브 @이박사의아로마노트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jenny_aromanote '이박사의 아로마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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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24
  • 한국과 일본, 글로벌 여름 여행 트렌드 변화 주도… Holafly 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글로벌 여행 eSIM 시장의 선도 기업인 Holafly는 ‘2026 여름 여행 보고서(Summer Travel Report 2026)’를 발표하고, 전 세계 여행 선호도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페인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름 여행지로 자리하고 있지만, 아시아 국가들이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전 세계 인기 여행지 순위 2위로 올라섰고, 한국은 지난해 대비 가장 큰 순위 상승폭을 기록한 주요 여행지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아시아 시장의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관광산업의 변화를 보여준다고 Holafly는 설명했다. 국가별 순위에서는 스페인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미국, 한국이 그 뒤를 이었다. 태국도 처음으로 글로벌 톱10 여행지에 진입하며 아시아가 국제 여행 수요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러한 변화는 아시아가 더 이상 단순한 신흥 여행 트렌드가 아니라 글로벌 관광 수요를 형성하는 핵심 축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일본은 올해 조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 국가 가운데 하나였다. 일본은 북미,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행객들로부터 고른 관심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가장 선호되는 여행지 중 하나로 평가됐다. 또한 도쿄는 이번 조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도시 여행지로 선정됐다. Holafly는 일본이 문화, 미식, 기술, 자연,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하나의 여행 경험으로 결합하는 독특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높은 인기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국제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응답자의 46.4%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해 지난해 37.6%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행객의 절반 이상은 한 번의 여행에서 여러 목적지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다국가 여행 일정과 보다 길고 경험 중심적인 여행에 대한 선호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Holafly는 설명했다.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역시 이러한 추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Holafly 데이터에 따르면 FIFA 월드컵 관람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의 75%가 두 곳 이상의 개최 도시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스포츠 이벤트가 보다 폭넓은 여행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는 셈이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일본은 2025년 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했다. 한국 역시 K-문화, 엔터테인먼트, 음식에 대한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관광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젊은 여행객들의 관심 확대와 함께 향상된 접근성,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이 글로벌 여행 지형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Holafly 브랜드 디렉터 다니엘라 프라도(Daniela Prado)는 “스페인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 가운데 하나이지만, 현재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는 지역은 아시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과 한국은 이제 여러 대륙의 여행객들을 끌어들이는 진정한 글로벌 여행지로 자리 잡았으며, 새로운 세대의 국제 여행 수요를 이끌고 있다”며 “여행객들은 점점 더 풍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원하고 있으며, 아시아 각국은 이러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 여행이 더욱 장거리화·복합화되고 여러 국가를 아우르는 일정이 늘어나면서 여행객들은 여행 전 과정에서 디지털 도구에 더욱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길찾기와 교통 이용, 예약, 결제, 커뮤니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인터넷 연결은 이제 목적지와 관계없이 현대 여행 경험의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고 Holafly는 밝혔다.
    • 기획 Feature
    • 트렌드
    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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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트렌드] 2025 글로벌 웰니스 산업 동향 (3) 건강 보조제의 역설
    [기획-트렌드] 2025 글로벌 웰니스 산업 동향 (3) 건강 보조제의 역설 - 웰니스, 효능, 그리고 신뢰 혁명 [웰니스투데이 편집자 주] 글로벌웰니스연구소가 2025.1.28에 발표한 글로벌 웰니스 산업 10대 동향을 한 파트씩 정리해 드립니다. 3. 건강 보조제의 역설 The Supplement Paradox - 웰니스, 효능, 그리고 신뢰 혁명 건강 보조제는 1,780억 달러 규모의 거대한 시장으로 지속 성장 중입니다. 약국 선반 한켠에 초라하게 놓여 있던 건강 보조제가 이제는 문화의 중심 아이콘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화려해진 포장, 셀러브리티들의 광고, 수천 달러에 달하는 가격표가 말해주듯 지금은 지위를 상징하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건강보조제 시장은 사실 오랫동안 느슨한 규제, 그리고 이른바 사이언스 워싱(science washing), 즉 소비자 신뢰를 얻기 위해 과학적 용어로 과대 포장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늘 논란에 시달려 왔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건강 보조제의 효능과 가치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바로 과학의 덕택입니다. 최근의 건강보조제는 과학의 급속한 발달 속에서 더 고급화가 되고, 개인맞춤형 포뮬레이션과 세포 챠원의 장수(longevity) 건강에 초점을 맞추는 등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보다 정밀하게 대응하는 방식으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바이오마커와 유전자 검사, 인공지능을 통한 예측 기술이 적용된 개인맞춤형 혹은 적응형 처방이 등장하면서 기존의 과다성 이슈 (= 과다할 경우 잠재적으로 유독할 수도 있음)나 비효율성 논란이 크게 감소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Thorne HealthTech의 Onegevity 플랫폼과 InsideTracker는 바이오마커, 유전자 및 라이프스타일 데이터를 분석하여 맞춤형 포뮬레이션을 제공합니다. 장수과학(longevity science) 부문에서는 미토콘드리아 건강, 텔로미어 보존, 세포 복구와 같은 핵심 노화 메커니즘을 목표로 하는 보조제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NAD+ 부스터나 '좀비' 세포를 제거하는 세놀리틱(senolytics) 같은 제품이 대표적입니다. 데이비드 베컴의 신생 브랜드 IM8은 프리네틱스(Prenetics)사와 옥스퍼드대학교를 파트너로 삼아 국제우주정거장에서의 우주 가속 노화 연구를 바탕으로 독창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장수 보조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첨단 과학에 기반한 보조제들은 점점 더 다양하고 세분화된 수요에 대응해 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GLP-1 동반 보조제는 오젬픽(Ozempic) 복용시 발생하는 근육 손실, 영양 불균형, 소화불량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Elo Health의 GLP-1 제품이 이러한 예입니다. 여성의 독특한 생리적 요구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호르몬 건강과 생식 능력을 목표로 하는 혁신제품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폐경 관리도 진화 중입니다. Morrama Labs의 Luma 앱은 폐경 중 체온, 심박수, 스트레스 및 수면 데이터를 수집하여 매월 3D 프린팅으로 맞춤형 약물을 제공합니다. 보조제와 관련된 지금의 트렌드는 또 미세 플라스틱, 중금속, 오염 물질 등을 제거하고 영양 흡수를 방해하는 요소들을 해독하는 영역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나아가 나노기술를 바탕으로 한 정밀성 강화로 특정 조직이나 장기를 겨냥하는 기법들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최근의 과학기술은 건강 보조제와 의료 치료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있습니다. [정리 / 폴 송 - 웰니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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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3
  • [기획-트렌드] 2025 글로벌 웰니스 산업 동향 (2) 새롭게 재해석된 사우나
    [기획-트렌드] 2025 글로벌 웰니스 산업 동향 (2) 새롭게 재해석된 사우나 [웰니스투데이 편집자 주] 글로벌웰니스연구소가 2025.1.28에 발표한 글로벌 웰니스 산업 10대 동향을 한 파트씩 정리해 드립니다. 2. 새롭게 재해석된 사우나 - 고대 전통의 세계적인 르네상스 사우나는 수천 년 동안 존재해 왔지만, 최근들어 그 인기가 믿기 어려울 정도의 르네상스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시와 시카고의 신형 도심형 사우나들, 노르웨이 오슬로와 영국 브라이튼의 소박한 해변 사우나들, 일본 도쿄의 몰입형 예술 사우나 등등 ... 오늘날의 사우나들은 고대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 젊고 힙한 계층으로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사우나 르네상스의 주요 동력 중 하나는 사우나 내 엔터테인먼트의 증가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아우프구스(Aufguss, 독일어. '인퓨전'(혼합.주입)을 의미)의 유행입니다. 북유럽 국가들에서 시작된 아우프구스는 사우나 안에서 타월을 흔들어 증기를 순환시키는 일종의 의식 같은 것입니다. 최근 유행하는 아우프구스는 사우나 내 달궈진 돌 위에 천연 에센셜 오일을 혼합한 물이나 눈덩이를 올린 뒤 돌 위로 올라오는 향기로운 증기를 타월을 이용해 공간에 확산시키는 동작이며, 동작 자체를 예술화하여 월드 챔피온십을 개최할 정도입니다. 이러한 아구프구스 운동이 최근 일본과 영국 같은 나라들에 전파되고 점차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우나 디자인 역시 흥미롭게 변화하고 있으며, 독립형 공공 사우나는 저렴한 입장료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습니다. 스파에 있는 박스형 사우나에서도 파노라마 유리벽이나 몰입형 디지털 아트를 통해 시각 체험 요소를 강화하는 쪽으로 공간을 탈바꿈시키고 있습니다.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이벤트형 사우나도 세계 곳곳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는 바(bar)나 클럽이 아닌 실생활에서의 연결(connection)을 찾고 있으며, 이 때문에 DJ, 드래그퀸, 풀 콘서트 등이 열리는 사회적 (어울림이 가능한) 사우나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한때 어둡고 고립된 지하실에 있는 슬픈 공간으로 여겨졌던 사우나는 이제 활기차고, 사회적이며, 문화적이고, 엔터테인먼트적인 허브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일부 사우나는 멋진 풍경과 함께 상상을 초월한 장소에 위치해 있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이런 새로운 형태의 사우나에 푹 빠져들고 있습니다. [정리: 폴 송 / 웰니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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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2
  • [기획-트렌드] 2025 글로벌 웰니스 산업 동향 (1) 아날로그 웰니스
    [기획-트렌드] 2025 글로벌 웰니스 산업 동향 (1) 아날로그 웰니스 [웰니스투데이 편집자 주] 글로벌웰니스연구소가 2025.1.28에 발표한 글로벌 웰니스 산업 10대 동향을 한 파트씩 요약해 드립니다. 1. 아날로그 웰니스 2025년, '로그 오프(Logging-Off)'와 '아날로그 온(Analog-ing On)'의 전환점이 될 것 온라인 세계의 끊임없는 조작, 마케팅, 허위 정보 캠페인이 사람들의 정신과 문화를 점점 더 피폐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는 한계를 넘은 듯 보입니다. AI와 알고리즘이 증오를 조장하고,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허물며, 점점 더 해로운 콘텐츠에 중독되도록 한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디지털 디톡스'라는 말이 등장한 지 꽤 오래되었지만 지금은 더욱 절실해 보입니다. 2025년은 온라인 세계가 우리의 정신, 집중력, 인간성, 사회생활, 재정적 안정, 정치적 안정까지 침해하고 있다는 깨달음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부러 '로그 오프'(logging-off)를 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많은 기업, 아이디어, 여행지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디지털 미디어와의) 연결을 끊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입니다. '캄 테크(calm tech)'의 시대가 새롭게 열리고 있고, 소셜 미디어 사용을 관리하는 창의적인 앱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일부 국가들에서는 학교에서 전자 기기 사용을 금지하거나, 퇴근 후의 연락을 막기 위해 '연결 차단 권리(right to disconnect)' 법안을 도입해 위반시 벌금을 부과하는 등 행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디톡스 트렌드는 부동산과 주택 디자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과도하게 연결된 스마트 홈 대신, 최소한으로 연결된, 손으로 직접 만질 수 있는 '덤 홈(dumb home)'이 주목받으며 프라이버시와 평화가 회복되고 있습니다. '아날로그 라이프'(analog-ing on)으로의 전환 또한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주도하는 이러한 변화는, 우리의 주의력을 회복하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감각을 되살리는 복고풍 기술(retro tech)과 아날로그 취미, 체험들을 강조하고 있고, 점점 많은 사람들이 이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도자기 교실, 학창시절의 구식 게임 클럽, 지적 토론이 가능한 '아카데믹 바', 라이브 음악과 함께하는 독서 살롱 같은 아날로그 중심의 수업과 클럽이 세계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날로그 클럽과 살롱은 피트니스 스튜디오나 고가의 소셜 웰니스 클럽에 대항하는 새로운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행 분야에서도 디지털 디톡스와 아날로그 체험 트렌드가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영국의 언플러그드(Unplugged) 같은 자연 속 디지털 디톡스 캐빈이나, FLTO의 스마트폰 없는 모험 투어가 럭셔리 스파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복고풍 기술에 대한 열광(구식 카메라, 바이닐 Vinyl 레코드, 빈티지 타자기 등)은 리조트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우나에서 열리는 '딥 리스닝(Deep Listening)' 바이닐 음악 이벤트나 디지털 디톡스 키트를 제공하는 리조트(폴라로이드 카메라, 종이 지도, 보드 게임 포함)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웰니스 리조트는 그림 그리기, 도자기, 캘리그래피, 글쓰기 워크숍 같은 고급 아날로그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여행객들은 산업화 이전(pre-industrial) 시대 체험을 원하기도 합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17세기 농장을 웰니스 리조트로 바꾼 소엣멜크슬레이(Soetmelksvlei)에서는 대장장이 기술이나 밀가루 제분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디지털 디톡스와 아날로그 라이프 트렌드는 몇 년간 꾸준히 발전해 왔지만, 이제는 단순한 복고풍 유행이 아니라 더 인간적이고 이성적인 "복고 미래(retro future)"를 위한 사회적 행동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AI 중심의 웰니스와 아날로그 analog 웰니스, 장수 클리닉(longgevity clinics)과 로그 오프(logging off)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면, 우리는 후자를 택할 것입니다. [정리: 폴 송 / 웰니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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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1
  • 글로벌웰니스서밋, 2025년 글로벌 산업 동향 보고서 발표
    [웰니스투데이 폴 송 기자] 글로벌웰니스서밋(Global Wellness Summit, GWS)이 매년 발표하는 Future of Wellness(웰니스의 미래) 보고서가 많은 관심 속에 올해도 공개됐다. 금년 보고서는 13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건강과 웰니스 분야에서 새롭게 주목받을 트렌드들을 예측했다. 지난해 보고서에서는 웰니스 시장이 상반된 두 가지 흐름으로 양극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지적된 바 있다. 한쪽에서는 첨단 기술과 의료, 그리고 고도화된 개인 최적화 시스템 및 높은 비용이 특징인 '하드케어(hardcare)'가 부샹했다. 다른 한 편에서는, 단순하고 저렴하며 감정적, 사회적 웰니스를 중시하는 '소프트케어(softcare)'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었다. 올해의 보고서는 이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날로그 웰니스의 부상: 디지털에서 아날로그로의 전환 보고서에서 가장 주목할 트렌드 중 하나는 '아날로그 웰니스(Analog Wellness)'다. 인터넷 중심의 디지털 세상이 초래한 피로감과 정보 과부하, 그리고 조작된 콘텐츠 같은 문제들에 대한 반작용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에서 벗어나 레트로(pre-digital), 즉 과거의 아날로그적 삶으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트렌드는 여행, 공공정책, 주거 공간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찰됐다. 전통적인 사우나도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보고서는 ‘사우나의 재발견(Sauna Reimagined)’ 트렌드 항목에서, 가장 오래된 저(低)기술적 웰니스 체험 요소 중 하나인 사우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보다 사교적이면서 회복력을 중시하는 웰니스의 툭징이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웰니스 온 더 라인(Wellness on the Line)’이라는 주제에서는 크루즈와 철도 여행을 통한 창의적인 웰니스 경험의 폭발적인 증가를 예고하고, 느리먄서 사색적인 여행 방식에 대한 선호가 확산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첨단 웰니스: 인간과 기계의 융합 한편, 인간의 신체와 기계가 융합해 '슈퍼휴먼'을 꿈꾸는 이른바 '증강 생물학(Augmented Biology)' 트렌드가 강조됐다. 과거에는 SF 영화에서나 가능했던 기술들이 이제는 현실로 다가오고, 인간의 신체적·정신적 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건강 보충제 시장에서의 변화도 탐지됐다. ‘보충제 패러독스(Supplement Paradox)’ 제하의 분석에서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기술과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려는 시장 움직임이 눈에 띄는 트렌드로 지목됐다. 웰니스의 사회적 문제 해결 역할 보고서는 웰니스 산업이 점점 더 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았다. ‘청소년 웰니스(Teen Wellness)’ 트렌드는 청소년 정신건강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들을 위한 진지한 프로그램 개발 노력들이 부각됐다. 또한, '웰니스와 중독(Welness Tackles Addiction)’ 항목에서는 중독 문제를 다루는 새로운 웰니스 카테고리를 소개하고, 금주 리트리트(retreat)부터 고급 재활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접근 방식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웰니스 시설들이 글로벌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물 재생 웰니스(Watershed Wellness)’), 고령화 사회에 맞춘 직장 문화 변화를 다룬 ‘장수와 일(Longevity Redefines Work)’ 트렌드도 포함되어 있다. 중동의 웰니스 리더로서의 도약 보고서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중동 지역이 새로운 웰니스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을 중심으로 웰니스에 초점을 맞춘 국가 비전 계획과 지속 가능성을 강조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며, 예방 의료, 웰니스 관광, 스포츠와 웰니스를 결합한 개념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번 GWS 보고서는 웰니스 산업의 진화하는 모습을 생생히 그려내고 있다. 아날로그적 삶의 복고적 매력에서 증강 생물학의 미래지향적 혁신까지, 이 트렌드들은 개인과 사회의 웰빙(well-being)에 미치는 웰니스 산업의 커지는 영향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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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31
  • [영상.스파지식] 딸라소테라피 - 바다에서 찾은 치유의 비밀
    바다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심신의 건강을 추구하는 해양요법. 바다라는 뜻의 그리스어 딸라소(thalasso)와 치유를 뜻하는 테라피아(therapia)가 합쳐진 표현입니다. 해양자원을 다양한 질병 치료에 활용하고자 했던 19세기 프랑스 의사들의 노력을 계기로 세계 여러 지역의 건강 센터나 휴양지에서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딸라소테라피의 세계를 들여다 봅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wellness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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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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