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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움바이오, 건강식품 창업 시장 판도 변화 분석… 소량생산·데이터 기반 ODM 수요 확산
    건강식품 시장이 대량생산 중심에서 소량생산과 데이터 기반 제품 기획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건강식품 OEM·ODM 전문 제조기업 채움바이오는 건강식품 시장 변화와 창업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채움바이오에 따르면 최근 건강식품 제조 문의의 상당수는 대형 브랜드보다 예비 창업자, 인플루언서, 온라인 유통사, 공동구매 운영자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과거처럼 수만 개 이상의 대량 생산을 전제로 브랜드를 시작하기보다 시장 반응을 먼저 확인한 뒤 점진적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 방식이 새로운 시장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최근 접수된 건강식품 OEM·ODM 문의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이너뷰티, 전해질 스틱포, 다이어트 루틴 제품, 장건강 제품, 저당 식품, 구강 유산균 등 라이프스타일 중심 카테고리의 제품 기획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변화는 소비자 구매 방식의 변화와도 맞물린다. 과거에는 브랜드 인지도와 대형 유통 채널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다면 최근에는 SNS 콘텐츠, 공동구매, 쇼트폼 영상, 검색 기반 정보 탐색을 통해 브랜드를 접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빠른 제품 출시와 차별화된 제품 기획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이 같은 변화에 대응해 채움바이오는 정제, 분말, 분말 스틱포 제형을 중심으로 제품 기획부터 원료 소싱, 레시피 개발, 디자인, 생산, 납품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ODM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초기 브랜드도 비교적 부담 없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제조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회사 측은 최근 단순 제조 의뢰보다 ‘어떤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지’, ‘현재 시장에서 어떤 콘셉트가 성장하는지’, ‘어떤 원료가 차별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상담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원료 네트워크와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는 ODM 서비스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또한 건강식품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기존 인기 원료를 반복 적용하기보다 신소재와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채움바이오는 글로벌 원료 네트워크와 시장 분석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원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품 기획을 지원하고 있다.채움바이오 측은 2026년 건강식품 시장은 제조 경쟁을 넘어 기획 경쟁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누가 먼저 시장 변화를 읽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 콘셉트를 제안하느냐가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제 제조사는 단순 생산을 수행하는 역할을 넘어 시장 데이터를 분석하고 브랜드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가 돼야 한다며, 채움바이오는 소량생산, 신속한 제품 개발, 차별화된 원료 제안, 디자인 지원을 아우르는 통합 ODM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채움바이오는 건강식품·건강보조식품·일반식품 OEM·ODM 전문기업으로, 정제, 분말, 분말 스틱포 제형을 중심으로 제품 기획부터 원료 소싱, 디자인, 생산, 납품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며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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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14
  •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⑨ 아로마테라피와 뇌 과학 — 향기의 신경과학적 비밀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⑨ 아로마테라피와 뇌 과학 — 향기의 신경과학적 비밀 향기와 뇌, 보이지 않는 대화 아로마테라피는 왜 사람의 감정이나 몸 상태에 즉각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까? 그 답은 향기를 처리하는 뇌의 특별한 경로에 있다. 인간의 오감 중 후각은 유일하게, 감각 정보가 뇌의 논리적 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감정과 기억을 담당하는 변연계(Limbic System) 로 전달된다. 다른 감각(시각, 청각 등)이 대뇌피질을 거친 후 해석되는 것과 달리, 향기는 신속하고 직접적으로 뇌 깊숙한 곳에 영향을 미친다. 이 경로는 후각 신경 → 후각망울(olfactory bulb) → 변연계(특히 편도체와 해마)로 연결된다. 향기로 감정이 바뀌는 메커니즘 향기는 우리의 기분을 어떻게 조절할까? 예를 들어 라벤더 향을 맡으면, 변연계의 편도체(Amygdala)에서 불안 반응이 줄어들고,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어 신체가 이완 모드로 전환된다. 또한 향기 성분은 뇌의 시상하부(Hypothalamus)에도 작용하여 호르몬 분비를 조절한다. 실제로 라벤더나 일랑일랑 오일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처럼 향기는 단순한 기분 변화를 넘어, 신체적 반응까지 이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신호로 작용한다. 향기, 기억, 그리고 치유 향기는 기억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특정 향기를 맡을 때, 과거의 사건이나 감정이 생생하게 떠오르는 ‘향기 기억 현상(Proust phenomenon)’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후각 경로가 해마(Hippocampus)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활용해 트라우마 치료나 치매 환자의 기억 재활에 아로마테라피를 적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치매 초기 환자에게는 로즈메리, 페퍼민트 등 뇌를 각성시키는 에센셜 오일을 사용해 주의력과 기억력 향상을 돕는 임상 실험이 보고되기도 했다. 신경과학이 밝히는 아로마테라피의 미래 최근 신경과학 연구에서는 에센셜 오일 성분이 뇌 내 GABA 수용체(감마 아미노부티르산 수용체)와 상호작용하여 진정 효과를 낸다는 구체적인 메커니즘도 밝혀지고 있다. GABA는 뇌를 안정시키는 대표적 신경전달물질인데, 라벤더 오일에 포함된 리날룰(linalool) 성분이 이 수용체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과학적 접근은 아로마테라피를 단순한 감성요법이 아니라, 뇌 신경회로에 실제 영향을 미치는 치료적 도구로 발전시키는 데 큰 가능성을 열고 있다. 향기와 뇌 사이의 이 보이지 않는 대화는 이제, 심리치료를 넘어 신경과학적 치료의 길까지 넓히고 있다. ----------------------- ▲ 기고자: 이현주 (Jenny H. Lee) 이학박사, 한국아로마웰스학회(KAWA) 회장 (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화장품제조업/본사-제주) 대표 아로마테라피 교육, 천연조향, 화장품OEM/ODM 인스타그램 @6drops_wli_lee 유튜브 @이박사의아로마노트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jenny_aromanote '이박사의 아로마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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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10
  •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⑧ 아로마테라피와 심리치료 — 향기로 마음을 치유하다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⑧ 아로마테라피와 심리치료 — 향기로 마음을 치유하다 마음에도 향기가 필요할 때 누구나 한 번쯤은 특정 향기를 맡고, 오래된 기억이나 감정이 되살아나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향기는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도 않지만, 놀랍도록 깊은 곳에서 우리의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 이는 뇌 구조와 관련이 있다. 인간은 향기를 감지하면 후각신경을 통해 정보를 대뇌 변연계(Limbic System)로 전달하는데, 이 부위는 감정, 기억, 본능적 반응을 관장한다. 이 때문에 향기는 논리적 사고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감정에 작용할 수 있다. 아로마테라피가 심리치료 분야에서도 활용되기 시작한 것은, 바로 이 특성 덕분이다. 향기로 감정을 다스리다 1980년대 이후, 특히 불안, 스트레스,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문제에 아로마테라피를 보조요법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늘어났다. 심리치료 현장에서는 라벤더, 베르가못, 스위트 오렌지 같은 에센셜 오일이 자주 사용되었다. 라벤더 오일은 신경을 안정시키는 리날룰(linalool) 과 리날릴 아세테이트(linalyl acetate)라는 주요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심리적 긴장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다수 보고되었다. 또한 베르가못 오일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의 분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스위트 오렌지 오일은 긍정적인 기분을 유도하는 데 탁월하다는 임상 연구도 있다. 이처럼 아로마테라피는 특정 오일의 화학 성분에 기반해 심리적 증상을 조절하는 데 적극 활용되고 있다. 향기, 상담실에 들어오다 오늘날 일부 심리상담소, 정신건강 클리닉에서는 상담이나 심리치료 세션 전에 에센셜 오일을 이용해 공간을 정화하거나, 내담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아로마 디퓨저를 사용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특히 불안장애 환자에게는 향기 자극을 통해 자율신경계(특히 부교감신경)를 안정시키는 방식이 시도된다. 향기를 통해 심박수와 혈압을 낮추고, 신체가 이완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이러한 접근은 약물치료의 부작용을 줄이거나, 약물 의존 없이 자연스럽게 심리적 안정을 돕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심리치료에 자주 쓰이는 에센셜 오일로는 라벤더(불안 완화, 숙면 유도), 베르가못(스트레스 감소, 기분 개선), 스위트 오렌지(활력 증진, 우울감 완화), 로즈(상실감 치유, 정서적 위안) 등이 있다. 이외 다양한 오일들이 전문가들에 의해 처방되고 사용된다. 향기의 심리치료, 한계를 넘어 물론 향기만으로 모든 심리적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아로마테라피는 어디까지나 보조적 수단이며, 심리적 고통의 깊이나 개인차에 따라 효과도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향기가 때로는 말보다 먼저 마음에 닿는다는 점이다. 향기 치료는 인간 내면의 깊은 곳,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에 부드럽게 다가가는 새로운 치유의 통로가 될 수 있다. 심리치료와 아로마테라피가 손을 맞잡는 이 흐름은, 앞으로 더욱 섬세하고 과학적인 연구와 함께 깊어질 것이다. ----------------------- ▲ 기고자: 이현주 (Jenny H. Lee) 이학박사, 한국아로마웰스학회(KAWA) 회장 (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화장품제조업/본사-제주) 대표 아로마테라피 교육, 천연조향, 화장품OEM/ODM 인스타그램 @6drops_wli_lee 유튜브 @이박사의아로마노트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jenny_aromanote '이박사의 아로마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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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24
  • 한국과 일본, 글로벌 여름 여행 트렌드 변화 주도… Holafly 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글로벌 여행 eSIM 시장의 선도 기업인 Holafly는 ‘2026 여름 여행 보고서(Summer Travel Report 2026)’를 발표하고, 전 세계 여행 선호도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페인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름 여행지로 자리하고 있지만, 아시아 국가들이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전 세계 인기 여행지 순위 2위로 올라섰고, 한국은 지난해 대비 가장 큰 순위 상승폭을 기록한 주요 여행지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아시아 시장의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관광산업의 변화를 보여준다고 Holafly는 설명했다. 국가별 순위에서는 스페인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미국, 한국이 그 뒤를 이었다. 태국도 처음으로 글로벌 톱10 여행지에 진입하며 아시아가 국제 여행 수요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러한 변화는 아시아가 더 이상 단순한 신흥 여행 트렌드가 아니라 글로벌 관광 수요를 형성하는 핵심 축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일본은 올해 조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 국가 가운데 하나였다. 일본은 북미,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행객들로부터 고른 관심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가장 선호되는 여행지 중 하나로 평가됐다. 또한 도쿄는 이번 조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도시 여행지로 선정됐다. Holafly는 일본이 문화, 미식, 기술, 자연,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하나의 여행 경험으로 결합하는 독특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높은 인기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국제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응답자의 46.4%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해 지난해 37.6%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행객의 절반 이상은 한 번의 여행에서 여러 목적지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다국가 여행 일정과 보다 길고 경험 중심적인 여행에 대한 선호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Holafly는 설명했다.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역시 이러한 추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Holafly 데이터에 따르면 FIFA 월드컵 관람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의 75%가 두 곳 이상의 개최 도시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스포츠 이벤트가 보다 폭넓은 여행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는 셈이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일본은 2025년 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했다. 한국 역시 K-문화, 엔터테인먼트, 음식에 대한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관광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젊은 여행객들의 관심 확대와 함께 향상된 접근성,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이 글로벌 여행 지형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Holafly 브랜드 디렉터 다니엘라 프라도(Daniela Prado)는 “스페인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 가운데 하나이지만, 현재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는 지역은 아시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과 한국은 이제 여러 대륙의 여행객들을 끌어들이는 진정한 글로벌 여행지로 자리 잡았으며, 새로운 세대의 국제 여행 수요를 이끌고 있다”며 “여행객들은 점점 더 풍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원하고 있으며, 아시아 각국은 이러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 여행이 더욱 장거리화·복합화되고 여러 국가를 아우르는 일정이 늘어나면서 여행객들은 여행 전 과정에서 디지털 도구에 더욱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길찾기와 교통 이용, 예약, 결제, 커뮤니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인터넷 연결은 이제 목적지와 관계없이 현대 여행 경험의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고 Holafly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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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18
  •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⑦ 현대 아로마테라피 — 웰니스와 감성 치유로의 확장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⑦ 현대 아로마테라피 — 웰니스와 감성 치유로의 확장 향기, 일상 속 치유가 되다 20세기 후반, 아로마테라피는 서구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이전까지는 의료적 보조 수단으로만 여겨졌지만, 점차 삶의 질을 높이는 웰니스(wellness) 개념과 맞물려 더 넓은 대중의 관심을 끌게 된 것이다. 특히 1970년대 이후 미국과 영국에서는 대체의학(Complementary Medicine)과 통합의학(Integrative Medicine)이 주목받으면서, 아로마테라피도 몸과 마음의 균형을 추구하는 자연요법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는 ‘아로마테라피’라는 단어 자체가 병원이나 클리닉 뿐 아니라 가정, 스파, 심리상담소 등에서도 널리 사용되었다. 에센셜 오일, 과학적 접근과 감성적 접근 사이 현대 아로마테라피의 한 축은 여전히 과학적 기반에 뿌리를 두고 있다. 에센셜 오일의 주요 성분(예: 라벤더의 리날룰, 티트리의 테르피넨-4-올)들은 현대 약리학에서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으며, 향기 성분이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특히 세로토닌, 도파민 조절 등)에 대한 논문도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현대 아로마테라피는 ‘과학적 근거’만을 강조하는 길을 택하지 않았다. 향기가 주는 감성적 경험, 즉 향을 맡을 때 느껴지는 안도감, 추억, 기분의 변화 같은 주관적 치유 효과 역시 중요한 축으로 존중되었다. 이는 아로마테라피가 ‘몸을 치료하는 것’과 동시에 ‘마음을 어루만지는 것’이라는 인식을 강화시켰다. 현대 아로마테라피의 다양한 모습 오늘날 아로마테라피는 단일한 형태가 아니다. 오히려 다양한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영국에서는 국가공인 아로마테라피스트 과정을 통해 임상 아로마테라피(Clinical Aromatherapy) 를 운영하며 병원과 요양 시설에 정식으로 향기 요법을 도입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의사가 직접 에센셜 오일을 처방하는 ‘메디컬 아로마테라피(Medical Aromatherapy)’가 발전했다. 반면 미국, 일본 등지에서는 보다 감성적이고 스파 기반의 아로마테라피가 인기를 끌며, 스트레스 관리와 일상 힐링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향기, 다시 우리 곁에 한 때는 신비와 과학, 치료와 예술 사이를 오갔던 향기. 이제 현대 사회에서는 몸과 마음을 조화롭게 돌보는 생활 속의 치유로 자리 잡았다. 아로마테라피는 더 이상 특별한 사람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한 방울의 에센셜 오일이, 누구에게나 휴식이 되고 치유가 되는 시대가 열렸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금 향기를 통해, 자연과 인간, 몸과 마음의 연결을 되찾아가고 있다. ----------------------- ▲ 기고자: 이현주 (Jenny H. Lee) 이학박사, 한국아로마웰스학회(KAWA) 회장 (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 대표 인스타그램 @6drops_wli_lee 유튜브 @이박사의아로마노트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jenny_aromanote '이박사의 아로마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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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10
  • 숲에서 식탁까지, 이웃산촌여행 미식편 성료
    괴산 임산물을 활용한 한식 다이닝 지속가능한 미식을 모토로 농산물과 발효의 가치를 알리고 있는 내일의식탁이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 괴산 숲푸드스쿨과 함께 지난 5월 27일 수요일 괴산 화담원에서 ‘이웃산촌여행 미식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촌의 자연 자원과 임산물의 가치를 국민들이 보다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교육행사다. ‘숲에서 식탁까지’를 주제로 참가자들이 숲에서 임산물을 직접 관찰하고 채취한 뒤 이를 활용한 산촌 미식 프로그램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웃산촌여행 미식편에는 일반 참가자를 비롯해 인플루언서, 관계자 등 약 40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단순한 식사 체험을 넘어 임산물이 자라는 환경, 산촌 먹거리의 생산 과정, 지역 식재료의 활용 가능성을 함께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미식의 가치를 발굴하고 교육하는 내일의식탁과 지난해 산림청 산촌활력특화사업 컨설팅 대상지로 함께했던 ‘담불회 숲푸드스쿨’이 연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산촌 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 가능성과 임산물 기반 미식 콘텐츠의 확장성을 함께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은 점심 ‘임산물 한상 차림’으로 시작했다. 참가자들에게는 머위파스타, 원추리초밥, 도토리전병, 둥굴레밥, 참취된장국, 보리수단음료 등 산촌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 기반의 미식 메뉴가 제공됐다. 참가자들은 산촌에서 자란 식재료가 한 끼의 식탁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직접 맛보며 임산물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경험했다. 이후 1부 프로그램 ‘숲에서 발견하다 - 취나물’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임산물 스토리를 듣고, 취나물을 비롯한 다양한 임산물을 현장에서 찾아보며 산촌 먹거리의 생태적 가치와 생산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숲에서 식재료를 직접 마주한 경험은 이후 진행된 요리 시연과 시식 프로그램의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2부 프로그램 ‘숲에서 식탁까지’에서는 취나물을 활용한 요리 시연회가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전병과 콤부차 등 산촌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메뉴가 소개됐으며, 참가자들은 요리 과정을 지켜보며 임산물이 일상적인 미식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참취 오트밀쌈을 직접 만들어보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히 완성된 음식을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조리 과정에 참여하며 산촌 식재료의 맛과 활용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내일의식탁 김원일 이사장은 “그동안 젊은 청년들과 함께 양식 다이닝을 중심으로 다양한 미식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는데, 이번 이웃산촌여행 미식편에서는 중년 셰프팀과의 협업으로 한식 다이닝을 통해 한국의 미식을 알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었다”며 “임산물과 지역 식재료가 한식 안에서 새롭게 해석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는 인플루언서 및 참가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SNS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를 통해 괴산 산촌의 자연환경과 임산물 미식 콘텐츠가 온라인을 통해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 활동도 함께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은 ‘산에서 직접 본 식재료를 바로 음식으로 접하니 임산물의 가치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 ‘산촌이 건강한 먹거리와 이야기가 있는 공간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임업진흥원 최무열 원장은 “이번 이웃산촌여행 미식편은 산촌의 자연과 먹거리, 사람의 이야기를 하나로 연결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임산물과 산촌 자원의 가치를 보다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웃산촌여행은 산촌의 자연·먹거리·사람을 연결하는 현장형 프로그램으로, 국민에게 산촌의 다양한 가치를 알리고 지역 자원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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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생활
    20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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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움바이오, 건강식품 창업 시장 판도 변화 분석… 소량생산·데이터 기반 ODM 수요 확산
    건강식품 시장이 대량생산 중심에서 소량생산과 데이터 기반 제품 기획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건강식품 OEM·ODM 전문 제조기업 채움바이오는 건강식품 시장 변화와 창업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채움바이오에 따르면 최근 건강식품 제조 문의의 상당수는 대형 브랜드보다 예비 창업자, 인플루언서, 온라인 유통사, 공동구매 운영자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과거처럼 수만 개 이상의 대량 생산을 전제로 브랜드를 시작하기보다 시장 반응을 먼저 확인한 뒤 점진적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 방식이 새로운 시장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최근 접수된 건강식품 OEM·ODM 문의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이너뷰티, 전해질 스틱포, 다이어트 루틴 제품, 장건강 제품, 저당 식품, 구강 유산균 등 라이프스타일 중심 카테고리의 제품 기획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변화는 소비자 구매 방식의 변화와도 맞물린다. 과거에는 브랜드 인지도와 대형 유통 채널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다면 최근에는 SNS 콘텐츠, 공동구매, 쇼트폼 영상, 검색 기반 정보 탐색을 통해 브랜드를 접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빠른 제품 출시와 차별화된 제품 기획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이 같은 변화에 대응해 채움바이오는 정제, 분말, 분말 스틱포 제형을 중심으로 제품 기획부터 원료 소싱, 레시피 개발, 디자인, 생산, 납품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ODM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초기 브랜드도 비교적 부담 없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제조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회사 측은 최근 단순 제조 의뢰보다 ‘어떤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지’, ‘현재 시장에서 어떤 콘셉트가 성장하는지’, ‘어떤 원료가 차별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상담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원료 네트워크와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는 ODM 서비스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또한 건강식품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기존 인기 원료를 반복 적용하기보다 신소재와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채움바이오는 글로벌 원료 네트워크와 시장 분석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원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품 기획을 지원하고 있다.채움바이오 측은 2026년 건강식품 시장은 제조 경쟁을 넘어 기획 경쟁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누가 먼저 시장 변화를 읽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 콘셉트를 제안하느냐가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제 제조사는 단순 생산을 수행하는 역할을 넘어 시장 데이터를 분석하고 브랜드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가 돼야 한다며, 채움바이오는 소량생산, 신속한 제품 개발, 차별화된 원료 제안, 디자인 지원을 아우르는 통합 ODM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채움바이오는 건강식품·건강보조식품·일반식품 OEM·ODM 전문기업으로, 정제, 분말, 분말 스틱포 제형을 중심으로 제품 기획부터 원료 소싱, 디자인, 생산, 납품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며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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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14
  •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⑨ 아로마테라피와 뇌 과학 — 향기의 신경과학적 비밀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⑨ 아로마테라피와 뇌 과학 — 향기의 신경과학적 비밀 향기와 뇌, 보이지 않는 대화 아로마테라피는 왜 사람의 감정이나 몸 상태에 즉각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까? 그 답은 향기를 처리하는 뇌의 특별한 경로에 있다. 인간의 오감 중 후각은 유일하게, 감각 정보가 뇌의 논리적 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감정과 기억을 담당하는 변연계(Limbic System) 로 전달된다. 다른 감각(시각, 청각 등)이 대뇌피질을 거친 후 해석되는 것과 달리, 향기는 신속하고 직접적으로 뇌 깊숙한 곳에 영향을 미친다. 이 경로는 후각 신경 → 후각망울(olfactory bulb) → 변연계(특히 편도체와 해마)로 연결된다. 향기로 감정이 바뀌는 메커니즘 향기는 우리의 기분을 어떻게 조절할까? 예를 들어 라벤더 향을 맡으면, 변연계의 편도체(Amygdala)에서 불안 반응이 줄어들고,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어 신체가 이완 모드로 전환된다. 또한 향기 성분은 뇌의 시상하부(Hypothalamus)에도 작용하여 호르몬 분비를 조절한다. 실제로 라벤더나 일랑일랑 오일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처럼 향기는 단순한 기분 변화를 넘어, 신체적 반응까지 이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신호로 작용한다. 향기, 기억, 그리고 치유 향기는 기억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특정 향기를 맡을 때, 과거의 사건이나 감정이 생생하게 떠오르는 ‘향기 기억 현상(Proust phenomenon)’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후각 경로가 해마(Hippocampus)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활용해 트라우마 치료나 치매 환자의 기억 재활에 아로마테라피를 적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치매 초기 환자에게는 로즈메리, 페퍼민트 등 뇌를 각성시키는 에센셜 오일을 사용해 주의력과 기억력 향상을 돕는 임상 실험이 보고되기도 했다. 신경과학이 밝히는 아로마테라피의 미래 최근 신경과학 연구에서는 에센셜 오일 성분이 뇌 내 GABA 수용체(감마 아미노부티르산 수용체)와 상호작용하여 진정 효과를 낸다는 구체적인 메커니즘도 밝혀지고 있다. GABA는 뇌를 안정시키는 대표적 신경전달물질인데, 라벤더 오일에 포함된 리날룰(linalool) 성분이 이 수용체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과학적 접근은 아로마테라피를 단순한 감성요법이 아니라, 뇌 신경회로에 실제 영향을 미치는 치료적 도구로 발전시키는 데 큰 가능성을 열고 있다. 향기와 뇌 사이의 이 보이지 않는 대화는 이제, 심리치료를 넘어 신경과학적 치료의 길까지 넓히고 있다. ----------------------- ▲ 기고자: 이현주 (Jenny H. Lee) 이학박사, 한국아로마웰스학회(KAWA) 회장 (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화장품제조업/본사-제주) 대표 아로마테라피 교육, 천연조향, 화장품OEM/ODM 인스타그램 @6drops_wli_lee 유튜브 @이박사의아로마노트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jenny_aromanote '이박사의 아로마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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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재
    2026-07-10
  •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⑧ 아로마테라피와 심리치료 — 향기로 마음을 치유하다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⑧ 아로마테라피와 심리치료 — 향기로 마음을 치유하다 마음에도 향기가 필요할 때 누구나 한 번쯤은 특정 향기를 맡고, 오래된 기억이나 감정이 되살아나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향기는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도 않지만, 놀랍도록 깊은 곳에서 우리의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 이는 뇌 구조와 관련이 있다. 인간은 향기를 감지하면 후각신경을 통해 정보를 대뇌 변연계(Limbic System)로 전달하는데, 이 부위는 감정, 기억, 본능적 반응을 관장한다. 이 때문에 향기는 논리적 사고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감정에 작용할 수 있다. 아로마테라피가 심리치료 분야에서도 활용되기 시작한 것은, 바로 이 특성 덕분이다. 향기로 감정을 다스리다 1980년대 이후, 특히 불안, 스트레스,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문제에 아로마테라피를 보조요법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늘어났다. 심리치료 현장에서는 라벤더, 베르가못, 스위트 오렌지 같은 에센셜 오일이 자주 사용되었다. 라벤더 오일은 신경을 안정시키는 리날룰(linalool) 과 리날릴 아세테이트(linalyl acetate)라는 주요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심리적 긴장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다수 보고되었다. 또한 베르가못 오일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의 분비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스위트 오렌지 오일은 긍정적인 기분을 유도하는 데 탁월하다는 임상 연구도 있다. 이처럼 아로마테라피는 특정 오일의 화학 성분에 기반해 심리적 증상을 조절하는 데 적극 활용되고 있다. 향기, 상담실에 들어오다 오늘날 일부 심리상담소, 정신건강 클리닉에서는 상담이나 심리치료 세션 전에 에센셜 오일을 이용해 공간을 정화하거나, 내담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아로마 디퓨저를 사용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특히 불안장애 환자에게는 향기 자극을 통해 자율신경계(특히 부교감신경)를 안정시키는 방식이 시도된다. 향기를 통해 심박수와 혈압을 낮추고, 신체가 이완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이러한 접근은 약물치료의 부작용을 줄이거나, 약물 의존 없이 자연스럽게 심리적 안정을 돕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심리치료에 자주 쓰이는 에센셜 오일로는 라벤더(불안 완화, 숙면 유도), 베르가못(스트레스 감소, 기분 개선), 스위트 오렌지(활력 증진, 우울감 완화), 로즈(상실감 치유, 정서적 위안) 등이 있다. 이외 다양한 오일들이 전문가들에 의해 처방되고 사용된다. 향기의 심리치료, 한계를 넘어 물론 향기만으로 모든 심리적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아로마테라피는 어디까지나 보조적 수단이며, 심리적 고통의 깊이나 개인차에 따라 효과도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향기가 때로는 말보다 먼저 마음에 닿는다는 점이다. 향기 치료는 인간 내면의 깊은 곳,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에 부드럽게 다가가는 새로운 치유의 통로가 될 수 있다. 심리치료와 아로마테라피가 손을 맞잡는 이 흐름은, 앞으로 더욱 섬세하고 과학적인 연구와 함께 깊어질 것이다. ----------------------- ▲ 기고자: 이현주 (Jenny H. Lee) 이학박사, 한국아로마웰스학회(KAWA) 회장 (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화장품제조업/본사-제주) 대표 아로마테라피 교육, 천연조향, 화장품OEM/ODM 인스타그램 @6drops_wli_lee 유튜브 @이박사의아로마노트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jenny_aromanote '이박사의 아로마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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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재
    2026-06-24
  • 한국과 일본, 글로벌 여름 여행 트렌드 변화 주도… Holafly 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글로벌 여행 eSIM 시장의 선도 기업인 Holafly는 ‘2026 여름 여행 보고서(Summer Travel Report 2026)’를 발표하고, 전 세계 여행 선호도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페인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름 여행지로 자리하고 있지만, 아시아 국가들이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전 세계 인기 여행지 순위 2위로 올라섰고, 한국은 지난해 대비 가장 큰 순위 상승폭을 기록한 주요 여행지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아시아 시장의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관광산업의 변화를 보여준다고 Holafly는 설명했다. 국가별 순위에서는 스페인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미국, 한국이 그 뒤를 이었다. 태국도 처음으로 글로벌 톱10 여행지에 진입하며 아시아가 국제 여행 수요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러한 변화는 아시아가 더 이상 단순한 신흥 여행 트렌드가 아니라 글로벌 관광 수요를 형성하는 핵심 축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일본은 올해 조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 국가 가운데 하나였다. 일본은 북미,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행객들로부터 고른 관심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가장 선호되는 여행지 중 하나로 평가됐다. 또한 도쿄는 이번 조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도시 여행지로 선정됐다. Holafly는 일본이 문화, 미식, 기술, 자연,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하나의 여행 경험으로 결합하는 독특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높은 인기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국제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응답자의 46.4%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해 지난해 37.6%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행객의 절반 이상은 한 번의 여행에서 여러 목적지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다국가 여행 일정과 보다 길고 경험 중심적인 여행에 대한 선호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Holafly는 설명했다.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역시 이러한 추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Holafly 데이터에 따르면 FIFA 월드컵 관람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의 75%가 두 곳 이상의 개최 도시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스포츠 이벤트가 보다 폭넓은 여행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는 셈이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일본은 2025년 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했다. 한국 역시 K-문화, 엔터테인먼트, 음식에 대한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관광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젊은 여행객들의 관심 확대와 함께 향상된 접근성,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이 글로벌 여행 지형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Holafly 브랜드 디렉터 다니엘라 프라도(Daniela Prado)는 “스페인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 가운데 하나이지만, 현재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는 지역은 아시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과 한국은 이제 여러 대륙의 여행객들을 끌어들이는 진정한 글로벌 여행지로 자리 잡았으며, 새로운 세대의 국제 여행 수요를 이끌고 있다”며 “여행객들은 점점 더 풍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원하고 있으며, 아시아 각국은 이러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 여행이 더욱 장거리화·복합화되고 여러 국가를 아우르는 일정이 늘어나면서 여행객들은 여행 전 과정에서 디지털 도구에 더욱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길찾기와 교통 이용, 예약, 결제, 커뮤니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인터넷 연결은 이제 목적지와 관계없이 현대 여행 경험의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고 Holafly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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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18
  •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⑦ 현대 아로마테라피 — 웰니스와 감성 치유로의 확장
    [테마 컬럼 - 연재] 아로마테라피 - ⑦ 현대 아로마테라피 — 웰니스와 감성 치유로의 확장 향기, 일상 속 치유가 되다 20세기 후반, 아로마테라피는 서구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이전까지는 의료적 보조 수단으로만 여겨졌지만, 점차 삶의 질을 높이는 웰니스(wellness) 개념과 맞물려 더 넓은 대중의 관심을 끌게 된 것이다. 특히 1970년대 이후 미국과 영국에서는 대체의학(Complementary Medicine)과 통합의학(Integrative Medicine)이 주목받으면서, 아로마테라피도 몸과 마음의 균형을 추구하는 자연요법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는 ‘아로마테라피’라는 단어 자체가 병원이나 클리닉 뿐 아니라 가정, 스파, 심리상담소 등에서도 널리 사용되었다. 에센셜 오일, 과학적 접근과 감성적 접근 사이 현대 아로마테라피의 한 축은 여전히 과학적 기반에 뿌리를 두고 있다. 에센셜 오일의 주요 성분(예: 라벤더의 리날룰, 티트리의 테르피넨-4-올)들은 현대 약리학에서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으며, 향기 성분이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특히 세로토닌, 도파민 조절 등)에 대한 논문도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현대 아로마테라피는 ‘과학적 근거’만을 강조하는 길을 택하지 않았다. 향기가 주는 감성적 경험, 즉 향을 맡을 때 느껴지는 안도감, 추억, 기분의 변화 같은 주관적 치유 효과 역시 중요한 축으로 존중되었다. 이는 아로마테라피가 ‘몸을 치료하는 것’과 동시에 ‘마음을 어루만지는 것’이라는 인식을 강화시켰다. 현대 아로마테라피의 다양한 모습 오늘날 아로마테라피는 단일한 형태가 아니다. 오히려 다양한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영국에서는 국가공인 아로마테라피스트 과정을 통해 임상 아로마테라피(Clinical Aromatherapy) 를 운영하며 병원과 요양 시설에 정식으로 향기 요법을 도입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의사가 직접 에센셜 오일을 처방하는 ‘메디컬 아로마테라피(Medical Aromatherapy)’가 발전했다. 반면 미국, 일본 등지에서는 보다 감성적이고 스파 기반의 아로마테라피가 인기를 끌며, 스트레스 관리와 일상 힐링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향기, 다시 우리 곁에 한 때는 신비와 과학, 치료와 예술 사이를 오갔던 향기. 이제 현대 사회에서는 몸과 마음을 조화롭게 돌보는 생활 속의 치유로 자리 잡았다. 아로마테라피는 더 이상 특별한 사람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한 방울의 에센셜 오일이, 누구에게나 휴식이 되고 치유가 되는 시대가 열렸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금 향기를 통해, 자연과 인간, 몸과 마음의 연결을 되찾아가고 있다. ----------------------- ▲ 기고자: 이현주 (Jenny H. Lee) 이학박사, 한국아로마웰스학회(KAWA) 회장 (주)웰니스라이프연구소 대표 인스타그램 @6drops_wli_lee 유튜브 @이박사의아로마노트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jenny_aromanote '이박사의 아로마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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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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