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03(수)

강원랜드산림힐링재단, 행위중독 예방 프로그램 ‘희망을 봄’ 참가 단체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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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산림힐링재단, 행위중독 예방 프로그램 ‘희망을 봄’ 참가 단체 모집

하이힐링원 전경 강원랜드산림힐링재단(이사장 안기태)이 운영하는 하이힐링원이 2026년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치유 프로그램 ‘희망을 봄’참가 단체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희망을 봄’프로그램은 스마트폰·도박 등 다양한 행위중독으로 인한 과몰입 문제를 완화하고, 산림자원과 지역의 웰니스 자원을 활용한 자연치유 체험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의 심신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산림힐링재단이 운영하는 영월 상동 하이힐링원에서 내년 1월 초부터 5월 말까지 진행되며, ▲디지털 디톡스 활동 ▲행위중독 예방교육 ▲자연·산림 기반 치유 프로그램 ▲힐링 오케스트라 ▲지역 명소 탐방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기관 및 단체로, 총 1,300명 내외를 선정하며 ▲1일(당일) 프로그램 ▲1박 2일 ▲2박 3일 등 기관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참여 기관에는 숙소, 식사, 시설 사용, 강의, 지역 탐방 등의 프로그램 비용이 지원된다. 참가를 원하는 기관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며, 결과는 내달 12일 이전 개별 통보된다. 자세한 내용은 하이힐링원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안기태 재단 이사장은 “과도한 디지털 사용과 행위중독 위험에 노출된 아동·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심신을 회복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기관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산림힐링재단은 2019년 개관 이후 인터넷 과몰입 등 행위중독 위험에 놓인 아동·청소년 등 매년 연인원 6,000여 명에게 치유·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언어로 닿지 않는 마음, 예술로 치유한다

지난 11월 21일 국회박물관 2층 국회체험관에서 한국예술치료학회 ‘제90회 추계학술대회 및 국회토론회’가 성황리 개최됐다. ‘전국민 마음건강 솔루션 - 모두를 위한 예술치료 법제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김종민·장종태·정연욱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예술치료학회가 주관했다.임나영 한국예술치료학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살률이 OECD 평균의 2.5배를 넘어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민의 74%가 최근 1년 내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했다”며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고통과 트라우마를 가진 국민에게 언어 기반 상담만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뇌과학으로 입증된 예술치료의 효과기조강연을 맡은 서정석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뇌영상연구를 기반으로 댄스와 드로잉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서 교수는 “댄스는 새로운 운동 기술 학습, 주의력 있는 행동 관찰과 모방, 감각·운동·인지적 요구를 통합하는 복잡한 활동으로, 노화된 뇌에도 재활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설명했다.특히 경도인지장애 노인의 해마 부피를 증가시키고 기억력을 개선시켰다는 무작위 대조군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예술영역 중재가 뇌 가소성 변화를 예측하는 요인이었음을 강조했다. 미술치료 역시 전두엽과 대상피질을 활성화시켜 인지·정서기능 회복에 기여하며, 우울증 감소와 삶의 질 향상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인다는 메타분석 결과가 제시됐다.비약물적 치료로서의 예술치료 현장 적용송은향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신경과 과장은 치매안심병동에서 15년간 음악·미술치료를 포함한 ‘잘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을 공유했다. 송 과장은 “치매 환자의 행동심리증상 조절에 있어 일차적 치료는 비약물적 치료”라며, 뇌 혈류 검사를 이용한 회상 치료 연구에서 치매 환자들이 과거 영상에 더 높은 반응을 보인 결과를 소개했다.송 과장은 예술치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체계적 교육과정과 인증제도 △전후 비교평가 도구 개발 및 객관적 효과 입증 △진단별 표준화된 치료 프로토콜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정은혜 에코오롯 대표는 커뮤니티 아트와 ‘슬픔의 연대’ 사례를 통해 예술치료의 공공성을 탐색했다. 이태원 참사 이후 예술치료 전문가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지속해온 치유 활동이 대표적 예시로 제시됐다.말문 막힌 트라우마, 예술이 첫 번째 문패널 토의에서는 예술치료의 필요성이 다각도로 조명됐다. 충북소방본부 나경진 소방교는 PTSD와 공황·불안증상을 겪었던 현장 경험을 생생하게 전했다. 나 소방교는 “심리적 저항선을 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몸소 경험했다”며 “예술치료는 자연스러운 활동 속에서 마음을 풀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첫 번째 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덕성여자대학교 나정조 교수는 AI 시대의 새로운 정신적 스트레스를 지적했다. 나 교수는 “전화포비아, 젠지 스테어 같은 신조어는 Z세대가 언어적 소통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상징한다”며 “디지털 세대의 표현 방식 자체가 이미지·영상·음악 중심으로 변화했고, 예술치료는 이들이 익숙한 언어를 치유의 언어로 변환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라고 말했다. 2016년 드렉셀대학교 연구에서 미술 활동 참가자의 75% 이상에서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이 감소했다는 과학적 근거도 제시됐다.송정은 아트온어스 대표는 재난 현장에서의 예술치료 경험을 공유했다. 송 대표는 “초기에 상담사의 질문에 너무 힘들어져 심리 지원은 싫다고 이야기하는 주민들을 만났다”며 “예술치료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경험을 표현하고 풀어낼 수 있는 비언어적 매개로서 고유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송 대표는 재난 약자인 어린이, 장애인, 고령 노인이 지원 공백에 놓이기 쉬운 상황에서 예술치료가 안전한 환경과 일상 회복을 돕는다고 강조했다.송은향 서울시 서북병원 신경과 과장은 치매 환자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치매 환자의 뇌는 모든 영역이 동시에 퇴행하는 것이 아니라 질환별로 특정 뇌 영역이 먼저 퇴행한다”며 “잔존한 뇌 기능을 자극하면 악화를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 과장은 예술치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지식 교육과정 및 인증제도, 전후 비교평가 도구 개발, 진단별 표준화된 치료 프로토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비언어적 접근, 신경학적 근거 명확권수영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상담코칭학과 교수는 신경과학적 관점에서 비언어적 치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권 교수는 “감정, 공감, 기억은 언어를 담당하는 좌뇌보다 비언어적 체계에서 먼저 작동한다”며 “예술치료는 우뇌와 변연계를 직접 자극해 감각-정서-인지의 통합적 처리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암묵기억이 예술행위를 통해 표면화되고, 리듬·색·동작을 통해 정서가 조율되며, 감각적 표현이 의미와 언어로 구조화되는 3단계 과정을 제시했다.심영섭 교수(한국영상치료학회·한국사진치료학회 초대회장)는 “언어는 마음을 해석하지만, 비언어적 치료는 마음을 움직인다”며 예술치료의 본질을 강조했다. 심 교수는 “상담과 치료가 진정한 만남이 되기 위해서는 말로 닿지 않는 그곳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인간 회복의 가장 오래된 입구인 예술은 그 비언어를 회복시켜 언어 전 단계의 자신과 만나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 교수는 비언어적 치료가 내담자의 언어적 능력이나 인지 수준을 초월하는 치료적 평등성을 제공하며, 예술적 행위가 통제감과 자기표현을 통해 전존재성을 회복시킴으로써 자아를 강화시킨다고 강조했다.임나영 한국예술치료학회 회장(가천대 특수상담치료학과 교수)은 30년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트라우마, 언어표현이 어려운 아동·청소년·노인 등은 언어 시스템이 억제되고 신체감각·감정·이미지 회로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예술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1차 개입”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개발한 표준화 정서·행동 그림검사 EBDT를 소개하며 예술치료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전국민 정신건강 증진이라는 법의 목표는 말할 수 있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말하기 어려웠던 사람들까지 포함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구조적 사각지대 해소의 시급성을 강조했다.오종은 한국예술상담협동조합 대표는 12년간의 지역사회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예술은 문화, 연령, 장애를 초월하는 언어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수용할 수 있는 폭넓은 심리치료”라며 “현장에서는 언어 중심 대화기법과 함께 예술매체를 활용할 수 있는 상담자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국회, 예술치료 제도화 의지 표명행사를 공동주최한 의원들은 예술치료의 공공정책화와 전문 인력 기반 강화를 위한 입법 의지를 밝혔다. 김종민 의원은 “예술치료의 공공정책화, 전문 인력 기반 강화, 복지·교육·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통합 치유모델 구축이 필요하다”며 “국회가 그 길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장종태 의원은 “마음건강의 패러다임을 언어 중심에서 예술 기반으로 확장해야 할 때”라며 “예술치료가 근거 기반 과학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제도권 안으로 편입하고 공공정신건강 체계에서 역할을 확대하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정연욱 의원은 “예술치료가 학교·지역사회·복지·의료체계 속에서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예술치료사의 전문성과 노동 환경, 활동 여건 개선을 위한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밝혔다.공공재로서의 예술치료, 법적 틀 안에서 보호받아야이날 토론회는 예술치료가 더 이상 주변부의 선택적 서비스가 아니라 국민 정신건강의 토대를 이루는 공공재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영국 NHS와 미국 NIH가 예술치료를 정신건강 정책의 필수 항목으로 제도화한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아직 명확한 규정과 공적 관리·감독체계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전문가들은 △예술치료의 공공정신건강사업 정식 포함 △국가 공인 예술치료사 양성체계 구축 △근거 기반 평가 기준 마련 △지역 기반 통합 지원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2024년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73.6%가 최근 1년 내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했고, 자살생각 경험률은 15.5%로 2년 전보다 3.4%p 증가했다. 특히 10~30대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며, 매일 38명의 국민이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현실 앞에서 예술치료의 법제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임나영 회장은 “오늘 토론회가 근거 기반의 논의를 바탕으로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더 좋은 입법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명확한 자격 기준과 전문 인력 양성 시스템을 갖춰야 서비스의 질이 보장되고, 국민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술치료 핵심 키워드· 뇌과학 근거: 예술치료 영역이 전두엽, 대상피질, 해마 등을 활성화하여 인지·정서 기능 회복· 비언어적 접근: 트라우마, 감정표현곤란, 아동·청소년·노인 등에게 언어보다 효과적· 신경학적 기전: 우뇌와 변연계 자극, 암묵기억 표면화, 정서조율, 상징화 과정 통한 치유· 재난 현장: 언어의 장벽을 넘는 심리지원, 재난 약자 보호, 일상 회복 지원· AI 시대 대응: 디지털 피로, 정체성 혼란, Z세대 언어적 소통 어려움에 대한 새로운 치료 통로· 공공정책화: NHS·NIH 사례처럼 정신건강 정책의 필수 항목으로 제도화 필요· 전문성 강화: 표준화된 교육·인증·평가체계, 근거기반 치료 프로토콜 개발· 통합 지원: 학교·지역사회·의료·복지 현장의 유기적 연계체계 구축이번 학술대회에는 미술·음악·영상·영화·표현예술치료학회 회장단과 슬픔의 연대, 각계 전문가 및 의원 다수가 참석해 예술치료 법제화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힘을 보탰다.

글로벌 웰니스 경제, 사상 최대 6.8조 달러… 2029년 9.8조 달러 전망

[웰니스투데이 Ha Y. Song 기자] 글로벌웰니스연구소(GWI)가 세계 웰니스 시장과 11개 세부 산업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글로벌 웰니스 이코노미 모니터 2025>를 지난 19일 발표했다. 새 보고서에 따르면 웰니스 경제는 꾸준하고 가속화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작년(2024년)에 6조 8,000억 달러 규모로 정점을 찍었다. 이는 전년 대비 7.9% 증가한 수치로, 2013년과 대비하면 거의 두 배 수준이다. GWI는 세계 웰니스 시장이 팬데믹 회복 국면을 완전히 벗어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11개 웰니스 분야 모두가 이미 2019년 수치를 넘어섰으며, 상당수는 그 폭이 매우 크게 나타났다. 이 가운데 최근 5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한 분야는 웰니스 부동산(Real Estate)(연평균 19.5%)와 멘탈 웰니스(연평균 12.4%)로 나타났다. 다만 직장웰니스(Workplace Wellness) 분야는 2023~2024년 사이 1.5% 감소하며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북미(7.9%), 중동·북아프리카(7.2%), 유럽(6.3%) 등이 최근 5년간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재 웰니스 시장 규모는 이미 다른 글로벌 메가 산업을 앞지르고 있다. 6.8조 달러 규모의 웰니스 산업은 스포츠(2.7조 달러), 관광(5조 달러), 그린 이코노미(5.1조 달러), IT(5.3조 달러)보다 크다. 또 제약 산업(1.8조 달러)의 약 4배에 이르며, 전 세계 보건 지출(11.2조 달러)의 60%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웰니스 산업의 글로벌 GDP 비중은 2019년 5.7%에서 2024년 6.1%로 증가했으며, 2029년에는 7.1%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GWI는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멘탈 헬스 악화, 예방·장수에 대한 관심 확대 등 구조적 요인을 바탕으로 웰니스 시장이 향후에도 가속 성장해 2029년 9조 8,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웰니스 부동산(15.8%), 전통·보완의학(10.8%), 멘탈 웰니스(10.1%), 온천·미네랄 스프링스(10%) 등이 향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GWI의 캐서린 존스턴 선임연구원은 “팬데믹 이후 전 세계 소비자들의 인식이 크게 변화했다”고 밝히고 “예방의학, 멘탈 헬스, 사회적 연결, 자연, 생활환경의 영향 등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웰니스 전 분야의 성장을 이끄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140쪽 분량으로 11개 웰니스 산업에 대한 시장 규모, 세부 분야별 분석, 미래 전망, 지역별 데이터, 각 산업별 상위 20개 국가 시장 등을 폭넓게 담고 있다. 2025년판에는 각 산업의 성장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시장 동향을 새롭게 정리한 챕터도 추가됐다. 최근 5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한 분야는 웰니스 부동산으로, 팬데믹을 계기로 생활환경이 신체·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이 급격히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멘탈 웰니스도 전 세계적 스트레스 증가와 젊은 세대의 정신건강 중시 트렌드가 맞물려 크게 성장했다. 미국의 멘탈 웰니스 시장(1,250억 달러)은 압도적 1위이며, 중국이 160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세부 분야 중에서는 대마(cannabis) 제품(26%), 명상·마인드풀니스(18.9%), 수면 관련 제품·서비스(12.6%) 등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개인 위생·미용, 건강 식단·영양·체중관리, 신체활동, 전통·보완의학 등 4개 분야는 꾸준한 연평균 5%대 성장률을 유지했다. 팬데믹 당시 큰 타격을 받았던 관광 기반 웰니스 분야는 최근 2023~2024년 사이 강하게 반등했다. 웰니스 관광은 13.8%, 스파는 14.6%, 온천·미네랄 스프링스는 11.1% 증가하며 가장 높은 회복세를 기록했다. 지역별 1인당 웰니스 지출은 북미가 6,029달러로 가장 높았고, 유럽이 1,876달러로 뒤를 이었다. 중남미(607달러), 아시아(471달러), 중동·북아프리카(339달러)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보고서는 11개 웰니스 산업 전반에 대한 시장 규모와 세부 데이터, 향후 성장 전망 등을 담고 있으며, 특히 하위 세부 시장(sub-sector)의 변화가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피트니스 테크(Fitness Tech) 시장은 지난 5년간 규모가 두 배 이상 성장해 860억 달러에 달했으며, 반대로 체중 감량 서비스(Weight Loss Services) 시장은 GLP-1 기반 제품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2024년에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어떤 분야가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인지에 대한 전망도 제시됐다. 우선 웰니스 부동산은 향후 5년간 연평균 15.2% 성장하며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최근 5년과 마찬가지로 규모가 두 배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전통·보완의학(Traditional & Complementary Medicine)은 연평균 10.8%의 성장률이 예상돼 2위 성장 분야로 꼽혔다. 이는 아유르베다, 전통중의학(TCM), 허브 기반 의약품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에 폭넓게 접목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이 분야가 적외선 광선 요법, 냉·저온요법(크라이오테라피), 정맥영양주사(IV Drip) 등 이른바 장수·바이오해킹(longevity & biohacking) 기술을 포괄하는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멘탈 웰니스(10.1%), 웰니스 관광(9.1%) 역시 향후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온천·미네랄 스프링스 시장은 연평균 10% 성장이 예상되며, 전 세계적으로 수백 곳의 온천 기반 프로젝트가 개발 단계에 있고, 소셜 바스(Social Bath)와 워터 테라피 기반 사업장들이 글로벌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미래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공중보건·예방·개인맞춤의학(Public Health, Prevention & Personalized Medicine)’ 분야에서 개인맞춤의학(Personalized Medicine) 시장은 현재 1,470억 달러 규모이며, 2029년까지 연평균 9.3%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장수·건강최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이 진단 서비스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GWI는 또한 2029년까지 개인 케어·뷰티, 건강 식단·영양·체중관리, 신체활동, 웰니스 관광, 웰니스 리얼에스테이트, 전통·보완의학 등 6개 웰니스 산업이 모두 1조 달러 규모를 넘어서는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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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살’ 의사의 놀라운 변신… 김주영 작가 신작 ‘두부살에서 철인으로’ 주요 서점 에세이 부문 베스트셀러 선정

[웰니스투데이 김선우 기자] 페스트북은 김주영 작가의 신작 에세이 ‘두부살에서 철인으로: 어느 현직 의사의 슬기로운 몸치생활’이 교보문고, 알라딘 등 주요 서점의 에세이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책은 운동과 담쌓고 살던 한 내과 전문의가 30년간의 꾸준한 달리기로 ‘철인’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실천형 에세이다. 현재 미국에서 내과 전문의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운동에 취미도 소질도 없던, 이른바 ‘두부살’의 소유자였다. 살기 위해 서른 넘어 달리기를 시작한 그는 쉰 살의 나이에 △수영 3.8km △자전거 180km △달리기 42.195km에 달하는 혹독한 철인3종 경기(아이언맨)를 처음으로 완주하며 ‘철인’으로 거듭났다. 이후 매해 아이언맨을 완주했고, 60이 넘은 현재 10회가 넘는 완주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1월 6일 영풍문고 종로본점에서 진행한 북토크에서 작가는 “세상 모든 이에게 달리기가 얼마나 재미있고 좋은 것인지 가르쳐 주고 싶었다”며 “누구든지 이렇게 할 수 있다고 널리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페스트북 편집부는 이 책은 ‘누구나 달릴 수 있다’는 용기와 함께 ‘당신도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과학적 확신을 준다며, 쉰 살에 아이언맨이 된 김주영 작가의 증명과 의학적 지식이 담긴 체계적인 방법론이 그 근거라고 전했다. 편집부는 달리기가 막막했던 당신에게, 이 책은 가장 안전하고 믿음직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인터넷 서점의 한 독자는 현직 의사 선생님이 쓴 글이라 그런지 운동 초보자에게 필요한 의학 상식과 동기 부여가 가득하다며, ‘두부살’이라는 표현에 공감하며 웃다가도 쉰 살에 아이언맨을 완주했다는 말에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게 된다고 감상평을 남겼다.김주영 작가의 신작 ‘두부살에서 철인으로’는 전국 주요 서점에서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인 ‘김주영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 정신건강박람회 개최..."따뜻한 관심으로 시작되는 회복"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오는 25일 오후 1시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2025년 정신건강박람회 – ‘따뜻한 관심으로 시작되는 회복'」을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도민의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마음 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건강 관리가 일상 속 생활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신건강의 날’은 매년 10월 10일로, 1968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정신질환 편견 해소와 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제정했다. 2017년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 돼 정신건강과 편견 해소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날 박람회는 공식 기념식을 비롯해 도민이 직접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도두해녀공연단과 해병대 제9여단 군악대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되며, 기념식에서는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8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이후 버블스위퍼의 힐링공연과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로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정신건강 유관기관 20곳에서 참여하는 홍보·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마음건강 자가진단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 △힐링 아트워크 △아로마·명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스스로 정신 건강검진을 할 수 있는 마음안심버스 운영도 함께 이뤄진다. 각각의 부스를 돌며 스탬프를 모으는 ‘마음건강 스탬프 미션’은 기념품 증정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놀이처럼 즐기면서 정신건강의 소중함을 체감할 기회를 제공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민들이 정신건강 서비스를 친근하게 경험하고 일상 속에서 마음 돌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정책 확대와 취약계층 맞춤 지원,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 해소 캠페인을 지속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도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브레인아로마 학술 세미나, 임상사례 릴레이 발표 속 성료

[웰니스투데이 이민영 기자] 아로마테라피 응용 영역으로 최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브레인(brain) 아로마 분야 전문가와 학생들이 이색 정보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 분야 국내 유일의 전문가 모임인 국제브레인아로마테라피협회(협회장 한리아, 글로벌사이버대 겸임교수)는 지난 21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서울학습관 8층 일지글로벌홀에서 회원들의 현장 활동 사례 발표를 포함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자들은 글로벌사이버대에서 브레인아로마 교과목을 이수하고 국제아로마테라피협회의 전문가 코스를 수료한 후 임상 활동을 전개해 온 수련생들, 그리고 협회 소속 강사로 활동해 온 프로페셔널 아로마테라피스트들로서, 그간 현장에서 경험한 다양한 임상 사례들을 소개하고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학과 장래혁 교수(학과장)는 격려사에서 “최근 건강 산업은 치료에서 예방으로, 그리고 전문화된 관리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는 추세"라고 전제하고, "아로마는 뇌에 직접적이고도 빠른 자극을 통해 잃어버린 감각의 회복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인간과 자연의 연결을 매개하는 중요한 소재라는 점에서 향후 뇌 관련 연구와 산업적 활용에 큰 기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에서 브레인 아로마 과목을 강의하고 있는 한리아 교수는 '인지 저하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주제로 특강을 제공했다. 현장 임상 사례 발표에는 10여 명의 협회원이 릴레이 방식으로 발표에 나섰고, 질의응답 세션이 이어졌다. 한편, 국제브레인아로마테라피협회(IBAA)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뇌교육과 뇌활용 영역에 아로마테라피를 접목하면서 학문적 근거를 바탕으로 실용 프로그램 개발, 전문가 양성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IBAA 아로마 전문가 1-2급, 생활 아로마 전문가, 아로마 뷰티 DIY 전문가, 아로마 컬러 심리 조향 분야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행사를 후원한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대학은 지난 2022년 국제브레인아로마테라피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산-학협력 심포지엄과 공동 연구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해에는 뇌교육학과에 '브레인아로마' 응용 교과를 신설하고 한리아 협회장을 겸임교수로 초빙했다. 내년부터는 협회 주관 자격증 연계에 더해 브레인아로마 분야를 연계전공 과목으로 지정, 운영할 예정이다. 격려사를 하는 장래혁 교수 한리아 교수의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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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헤어케어’ 프롬랩스,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 완판… 글로벌 시장 접수

글로벌 브랜드 빌더 기업 더파운더즈(각자대표 이선형, 이창주)가 운영하는 더마 헤어케어 브랜드 프롬랩스(FROM LABS)가 지난 10월 진행된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주요 제품 완판을 기록하며 글로벌 헤어 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세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이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로, 프롬랩스는 첫 번째 행사 참여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이 조기 품절되고 판매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강한 존재감을 남겼다.실제로 대표 제품 중 하나인 ‘단백질 흡착 부스터 파우더’는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며 완판을 기록했고, ‘단백질 흡착 트리트먼트’는 ‘딥 컨디셔너(Deep Conditioners)’ 카테고리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제품력을 인정받았다.프롬랩스는 이번 아마존 프라임데이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강화하고, 손상모 케어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높여 K-헤어케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다.프롬랩스는 첫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완판을 달성하며 프롬랩스의 제품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효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유통망 확대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프롬랩스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를 운영하는 더파운더즈가 전개하는 브랜드로, 스킨케어 수준의 기술력을 헤어 케어에 접목해 주목받고 있다. 4.6초당 1개 판매, 화해 2025 뷰티 어워드 트리트먼트 부문 1위 등 연이은 흥행을 이어가며 헤어 케어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트리트먼트에 이어 샴푸 카테고리까지 확장하면서 프롬랩스만의 탄탄한 손상모 케어 라인업을 완성했다.

에스비코스메틱스, 나우아이비캐피탈 투자 유치… 글로벌 비건 뷰티 사업 확장 추진

비건·클린 뷰티 브랜드 셀프뷰티(SELF BEAUTY)와 비거나이즈(Veganize)를 운영하는 에스비코스메틱스가 나우아이비캐피탈(NAU IB CAPITAL)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에스비코스메틱스의 비건 색조 카테고리가 지닌 성장 잠재력과 일본, 유럽, 동남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이미 확인된 해외 전개 성과를 전문 투자사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결과로 그 의미가 크다. 나우아이비캐피탈은 소비재, 바이오, AI 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해 온 전문 기관으로, 색조 브랜드 ‘삐아(Bbia)’와 화장품 OEM/ODM 제조사 ‘이시스코스메틱’을 포트폴리오에 보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뷰티 산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투자사로 평가받고 있다.에스비코스메틱스는 최근 베트남의 주요 화장품 유통사와 약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해당 협약에 따른 공급은 2025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되며, 동남아 지역 내 K-뷰티 및 비건 뷰티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마련됐다.이번 후속 투자로 확보한 자금은 브랜드 운영 체계 고도화, 콘텐츠 중심의 글로벌 마케팅 강화, 해외 유통 네트워크 확장 등에 우선 투입될 예정이다.일본 시장에서는 PLAZA, LOFT, 돈키호테 등 주요 버라이어티 채널을 통해 셀프뷰티와 비거나이즈 제품의 취급 범위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미주, 유럽과 중동, 동남아 지역에서 비건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셀프뷰티 및 비거나이즈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바이어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셀프뷰티의 대표 제품인 ‘유니코닉 글로우 픽서’는 여러 국가에서 안정적인 선호도를 확보하며 글로벌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고, 비거나이즈의 신제품 ‘4D 쥬얼샤인 립 오일 펄 글로스’ 역시 출시 직후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가 이어지며 비건 색조 카테고리 내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김세영 에스비코스메틱스 대표는 “나우아이비캐피탈의 후속 투자로 두 브랜드의 성장성과 해외 시장 확장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2025년 말부터 시작될 베트남 공급을 포함해 글로벌 전개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에스비코스메틱스는 앞으로도 지역별 소비 트렌드와 유통 구조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비건·클린 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한편, 에스비코스메틱스는 2017년 설립된 K-뷰티 전문 브랜드 운영사로, 비건·클린 뷰티 철학을 기반으로 한 ‘Self Beauty’와 ‘Veganize’를 전개하며 과학적 포뮬러와 감각적인 브랜드 경험을 결합한 차별화된 뷰티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제품 기획, 브랜딩, 글로벌 유통 전략까지 독자적인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유럽·동남아 등 주요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하며 K-뷰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LG생활건강, 웨어러블 뷰티 디바이스로 CES 2026 혁신상 수상

[웰니스투데이 한지수 기자] LG생활건강이 개발한 ‘Hyper Rejuvenating Eye Patch’(이하 하이퍼 리쥬버네이팅 아이 패치)가 CES 2026 뷰티테크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생활건강이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퍼 리쥬버네이팅 아이 패치는 LG생활건강의 독자적인 피부 진단 기술과 효능 성분 맞춤 처방 기술, 빛 에너지 맞춤 제어 기술 등을 통합한 웨어러블 뷰티 디바이스이다.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진단 프로그램, 생체 구조 모방 패치(음압 패치), 플렉서블 LED 패치, 머리띠형 컨트롤러 등으로 구성했다.기기 작동을 위해선 먼저 AI가 LG생활건강이 확보한 6만 명분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눈가 피부 주름, 색소 침착, 다크서클 등 노화 패턴을 분석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AI는 고객에게 적합한 화장품 유효 성분을 추천하고, 문어 빨판의 흡착 원리를 모방한 ‘음압 패치’를 눈가에 부착해 유효 성분을 피부 안으로 직접 전달한다. 이때 1mm 이하의 얇은 두께로 밀착하는 ‘플렉서블 LED 패치’를 음압 패치와 함께 붙여서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최적화된 빛으로 케어할 수 있다.하이퍼 리쥬버네이팅 아이 패치는 밴드형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 중에도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알루미늄, 패브릭 등 감각적인 소재로 편리함과 세련됨을 동시에 갖췄다. 특히 스타트업 ‘미메틱스’와의 업무협약으로 확보한 음압 패치는 ‘네이처(Nature)’와 ‘ACS 나노(ACS Nano Journal)’ 등 국제 저명 학술지에 게재돼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음압 패치는 앞서 올 4월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에서 ‘스킨 엑티베이터 패치’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LG생활건강은 하이퍼 리쥬버네이팅 아이 패치 관련 기술과 디자인 특허, 상표권 출원도 완료했다.LG생활건강은 최근 LG 프라엘 브랜드 인수 이후 미래 기술 모멘텀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LG생활건강 강내규 CTO는 “하이퍼 리쥬버네이팅 아이 패치의 CES 2026 수상을 시작으로 개인 맞춤형 정밀 솔루션과 새로운 웨어러블 제품 간의 융합 연구에 집중하겠다”며 “LG생활건강은 스킨 롱제비티(피부 장수) 구현을 위한 미래 뷰티테크 연구 개발로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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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김호철 교수, WHO 선정 ‘세계 21대 혁신’ 선정

세계보건기구(WHO)가 2025년 Health & Heritage Innovation(H21) 글로벌 오픈콜의 최종 결과를 발표하며, 한국의 ‘천연물·한의학 기반 연구’가 전 세계 1175개 제출작 가운데 21개(Global Top 21)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전통 지식과 현대 과학을 결합한 공중보건 혁신 가운데 한국 연구가 국제적 기준을 충족했음을 공식적으로 입증한 첫 사례다.특히 WHO는 이번 평가에서 ‘전통 기반 성장 과학(Heritage-Based Growth Science)’이 제시한 아동 성장의 새로운 과학적 패러다임, 영양 중심 접근의 한계를 넘어 현대 어린이들이 직면한 ‘비영양적 성장 저해 요인(Non-nutritional determinants) - 수면 부족, 스트레스, 미세 염증, 대사 불균형’을 해결하려는 선진적 관점을 높은 혁신성으로 봤다.WHO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 김호철 교수를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Second WHO Global Summit on Traditional Medicine’에 초청해 김 교수의 연구 성과를 발표·전시하도록 요청했다. WHO는 등록 절차와 비자 발급, 현장 접근권, 전시 패널 준비 등 서밋 참가에 필요한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제공한다. 공식 초청장에서는 김 교수의 전문성과 경험을 높게 평가함을 명시했다.WHO H21은 각 지역(Region)에서 우수 혁신 사례를 3개씩 선정한 뒤 WHO 본부(Global Pool)에서 재평가해 최종 21개만을 선정하는 단계별 국제 심사 방식으로 운영한다. 한국이 속한 서태평양 지역(WPRO)은 중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전통의학과 천연물 연구가 강한 국가가 포함돼 있다. WHO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지역이다. 이런 권역에서 한국 연구가 최종 혁신으로 선정된 것은 한국 한의학·천연물 연구의 국제 경쟁력이 확인된 주요한 사례다.이번에 최종 선정된 혁신은 김호철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어린이 성장 원료 ‘HT042’다. 연구팀은 이를 단순한 영양 보충이 아니라 ‘전통 기반 성장 과학’으로 정립하며, 성장이 영양만의 문제가 아니라 성장판 기능·수면·대사·염증 등 다양한 신체 환경의 상호작용으로 결정된다는 현재 성장생물학의 관점을 적극 반영했다.HT042는 성장의 핵심 기관인 성장판(Growth Plate)의 미세환경을 보호하고 기능을 유지하는 새로운 성장 과학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현대 아동 성장 저해의 주요 요인이 영양 결핍뿐만 아니라 ‘수면 부족’, ‘스트레스’, ‘비만으로 인한 저등급 염증’, ‘환경적 요인 등 비영양적 성장 저해 요인’임을 규명하고, 이를 개선하고 생리적 기전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점이 WHO의 높은 평가를 끌어냈다.또한 황기·가시오갈피·한속단 등 한의학 전통 본초를 기반으로 26년에 걸친 전임상·임상연구를 수행했고, 두 차례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성장판 기능 개선과 성장 속도 증가효과를 안전하게 입증했다. WHO가 이번 연구를 높이 평가한 이유는 전통 지식-현대 과학-임상 근거-표준화 체계를 모두 충족한 전례 없는 연구 구조와 현대형 성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과학적 기준을 제시한 점에 있다.김호철 교수 연구팀은 국가별 원료 규제 차이를 고려해 HT042 외에도 다수의 대체 가능 특허 물질을 확보했다. 특정 국가의 식품 규제에 제한이 있을 때도 연구 성과를 적용할 수 있는 구조다. WHO가 중점적으로 본 ‘Scalability(확장성)’ 요건을 충족했다. HT042는 단일 국가용이 아니라 각국의 아동 성장 정책과 학교 건강 프로그램에 실제 적용 가능한 구조로 인정받았다.HT042 개발의 기반에는 김호철 교수 연구팀이 구축한 iMED 플랫폼(Interpretation-Material-Extract-Data)이 있다. 이 플랫폼은 전통 지식의 현대적 해석, 국제 기준에 맞는 원료 확보, 표준화된 제조·추출 공정, 전임상·임상 데이터의 체계화를 하나의 구조로 통합한 시스템이다. 제조·표준화는 천연물 연구기업인 ‘뉴메드(NeuMed)’와의 협력을 통해 수행했다. WHO는 이처럼 전통, 과학, 임상, 표준화로 이어지는 완결된 연구 체계를 새로운 전통의학 혁신의 국제적 기준으로 평가했다.이번 선정과 함께 김호철 교수는 WHO H21 Advisory Process 공식 참여자로 등록돼 향후 WHO의 전통의학 연구·정책 검토 과정에서 자문 역할을 맡는다. WHO는 최종 21개 혁신 중 일부를 대상으로 2026년부터 ‘H21 Innovation Accelerator’를 운영할 예정인데, HT042는 참여 후보로 포함됐다. Accelerator에 진입하면 WHO·각국 정부·국제기구와 협력해 아동 성장판 검사·대사 건강·성조숙 예방 등의 공중보건 프로그램에 확장될 가능성이 열린다.세계적인 보건 혁신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과학적 근거 △안전성 △제조·표준화 △공공성 △글로벌 확장성 등이 모두 충족돼야 한다. 이번 WHO 선정은 한국의 전통의학·천연물 기반 연구가 엄격한 국제 기준을 넘어섰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사건이다. 동시에 ‘성장은 영양 중심’이라는 기존의 프레임을 넘어 ‘성장판 중심 생리과학’이란 새로운 글로벌 패러다임을 제시한 혁신적 성과로 평가된다.김호철 교수는 “이번 WHO 선정은 한국 천연물·한의학 기반 연구가 국제 기준의 과학성과 공공성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HT042가 제시한 성장 과학의 새로운 방향이 WHO와 각국 공중보건 프로그램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태훈 교수 “경추 척수증, 단순 노화로 치부 말고 증상 있으면 빠르게 병원 찾아 치료 받아야”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태훈 교수는 ‘경추 척수증Cervical Myelopathy)’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증상이 있다면 단순 노화로 치부하지 말고 빠르게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손끝이 저린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목 디스크나 단순 노화로 여기기 쉽지만 팔다리 감각이 동시에 둔해지고 걸음걸이가 휘청거리는 증상이라면 경추 척수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경추 척수증은 목뼈(경추) 안에 위치한 신경 다발인 척수가 압박을 받아 손상되는 중증질환이다. 이 질환은 뇌졸중(중풍)처럼 심각한 마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목 중풍’이라고도 불린다.일반적인 목 디스크는 신경 뿌리 하나에 문제를 일으키지만, 척수증은 척수신경 다발 전체가 눌리기 때문에 광범위한 손상을 초래한다. 김태훈 교수는 “척수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회복 불가능한 마비를 남길 수 있다”며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목 디스크와 다르다… 손끝·발끝이 동시에 보내는 ‘어눌함’ 신호경추척수증은 일반적인 목 디스크 환자가 겪는 ‘팔만 저린 증상’과는 양상이 다르다. 김태훈 교수는 “목 디스크가 톨게이트에서 사고가 나 해당 톨게이트만 못 빠져나가는 ‘국지적 문제’라면 척수증은 고속도로 전체가 정체되는 ‘전면적 사고’와 같다”고 설명했다. 이는 척수신경이 담당하는 손과 발의 기능이 동시에 저하되는 양상으로 나타난다.환자들이 호소하는 대표적인 증상은 ‘어눌함(fine motor skill difficulty)’이다. 이는 손가락을 이용한 세밀한 작업에 장애가 생기면서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젓가락질이나 숟가락질이 서툴러지고, 셔츠 단추를 잠그거나 글씨를 쓰는 것이 힘들어지는 등 일상적인 동작에 지장이 생긴다. 또 손에 힘이 빠져 물건을 자주 놓치기도 한다.보행 장애도 나타난다. 김 교수는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하고 갈지자로 휘청거리며 걷거나 계단 오르내리기를 힘들어하는 것이 척수증의 전형적인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신경 기능 저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MRI 검사 등을 통해 척수 압박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수술 타이밍 놓치면 ‘불가역적 변화’… 동양인 특유 원인도 주목경추 척수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는 나이가 들면서 척추관이 좁아지는 퇴행성 경추 협착증이다. 둘째는 한국·중국·일본 등 동양인에게서 유전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후종인대 골화증(OPLL)이다. 이는 척추 뼈 뒤쪽 인대가 뼈처럼 단단하게 두꺼워져 척수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으로, 가족력이 높다.척수증은 진행성 질환으로,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인지했을 때가 치료의 ‘골든 타임’이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로 관리하지만, 신경손상이 진행돼 손 기능 저하나 보행 장애가 시작된 경우라면 수술적 감압(신경 눌림 해소)이 필요하다.김 교수는 “신경이 압박받는 상태를 방치하면 수술 후에도 회복이 불가능한 ‘불가역적 변화’가 생긴다”며 “걷는 것이 눈에 띄게 이상해지는 단계에 이르면 막연한 수술 불안감에서 벗어나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대표적인 수술 방법은 후궁성형술 또는 후궁절제술로, 뒤쪽에서 척수를 누르는 뼈를 열어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이다. 병변이 앞쪽에서 척수를 압박하는 경우에는 눌린 부위를 제거하고 뼈를 고정하는 전방유합술을 시행할 수 있다. 수술은 일반적으로 척수의 추가 손상을 막는 예방적 목적이 크며, 이미 발생한 신경 손상도 조기에 수술할수록 회복 가능성이 높아진다. 최근에는 현미경을 이용한 최소 침습 수술법과 척추 안정화 기법이 발전해 환자의 회복 속도도 빨라지고 기능 회복 가능성도 높아졌다.커브 유지와 바른 자세가 핵심… 척수 건강 ‘예방 수칙’경추 척수증을 예방하고 수술 후 재발 위험을 낮추는 데에는 생활 습관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목의 ‘C자 커브’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고개를 숙이는 대신 손을 올려 스마트폰 화면을 눈에 위치에서 보는 게 좋다. PC 모니터를 이용할 때도 눈높이에 맞춰 위치를 조정해 목이 일직선이 되도록 해야 한다.또 2시간 이상 앉아있었다면 10분 정도 휴식하며, 목과 허리를 뒤로 젖혀 C자 커브를 만들어주는 스트레칭도 도움이 된다. 잘 때 베개 높이는 6~8cm 정도로, 잠자는 동안 목의 C자 커브를 지지해 줄 수 있는 것이 좋다.김 교수는 “환자 스스로 느끼는 ‘몸이 보내는 사인을 무시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단순 노화로 치부하지말고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 글로벌 첫 ‘폐섬유증 신약’ 개발 순항… 3차 IDMC서 안전성 재확인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세계 최초 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치료제 ‘베르시포로신(DWN12088)’의 임상 2상(NCT05389215)에서 3차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tee, IDMC)로부터 안전성 확인 및 임상 지속 권고를 재확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9월 23일 열린 3차 IDMC 회의에서는 등록 환자 89명을 포함한 중간 안전성 데이터가 심층 검토됐으며, 임상 지속에 영향을 미칠 중대한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베르시포로신의 임상 2상을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전체 목표(102명)의 약 92%에 해당하는 94명의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특발성 폐섬유증은 폐의 섬유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돼 호흡 기능이 저하되는 희귀질환으로, 현재 승인된 치료제는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수준에 머물러 근본적인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다. 이에 따라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 개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베르시포로신은 콜라겐 합성의 핵심 효소인 Prolyl-tRNA Synthetase(PRS)를 선택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섬유화의 근본 원인을 차단하는 새로운 기전을 갖는 치료제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 2상에서는 40세 이상의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베르시포로신 단독 투여 또는 기존 치료제(닌테다닙, 피르페니돈) 병용 투여 시의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을 평가하고 있다.이번 임상은 한국과 미국의 주요 연구 기관에서 동시 진행 중이며, 한국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부천성모병원, 아주대병원, 명지병원, 울산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또한 10월 30일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국제학술대회(KATRD International Conference 2025)에서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송진우 교수(임상시험 책임 연구자)가 등록 환자 92명의 중간 특성 분석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할 예정이다.발표에서는 한국과 미국에서 등록된 환자군 간의 주요 인구학적·기능적 특성과 병용 치료 비율 등 임상적 특성이 공개되며, 이러한 결과는 베르시포로신의 임상적 유의성 및 인종별 치료 반응 특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3차 IDMC 결과는 베르시포로신의 안전성을 재확인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임상 2상을 차질 없이 진행해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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